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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밌는 컨셉의 카페를 발견해서 리뷰합니다.
58도씨 맞은편에 있는 카페고, 프린팅마스터-암바 건물 3층입니다.
개업하신지 한 달 정도 됐다고 하네요. 분위기나 시설등은 괜찮은 편입니다. 와이파이 잘 됨. 주인분도 친절하시고요.
재밌는게 여기 에스프레소 머신이 수동머신입니다. 보통 까페에서는 추출압력은 설정해두면 그대로 조절되는 반자동 머신을 사용하는데, 여기서는 직접 레버를 내려서 압력을 조절할 수 있는 수동 머신을 쓰고 있습니다. 전 이런 머신을 한 번도 다뤄본 적이 없는데, 직접 체험도 가능하다고 하니까 다음엔 한 번 써보고 싶네요.
그 외에도 주방이 완전히 개방되어 있는 것도 재밌어요. 음료 만드는 걸 직접 구경할 수도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여러 모로 천편일률적인 카페의 개념을 변화시켜보려는 흔적이 있어서 좋습니다.
음료 가격은 3천원~5천원 정도입니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3천원부터 시작해서,
에스프레소 배리에이션이 4천원 정도.
아포가토 5천원(하겐다즈네요)
홍차류 4천원(클래식은 다질리언, 배리에이션은 니나스 씀)
생과일쥬스, 스무디 5천원
케잌 3천원 등등입니다.
주먹밥이랑 컵라면도 파는데 합쳐서 1500원이니까 싼 편이네요.
개인적으로 컵라면은 안 팔았으면 좋겠어요. 커피마실 때 냄새나니까.
원두도 파는데 120g 4500원입니다. 만델링 사봤는데 마셔보고 댓글을 달든 해서 추가하도록 할게요.
커피는 한 잔밖에 안 마셔서 객관적인 평가는 어렵겠습니다. 나중에 몇 번 더 마셔보고 추가하겠음.
일단 나쁘지 않았어요. 에스프레소 마키아또 마셨는데 체이서(?)로 레몬수도 나오고. ㅇㅇ.
7월 31일까지 행사중이라 커피 메뉴 전부 2천원, 그 외 3천원입니다.
요약합니다.
장점
1. 친절함.
2. 시설좋음. 와이파이 잘 되고 좌식 공간 있음.
3. 오픈형 주방, 체험 가능함. 수동 머신 있음.
4. 원두 가격이 근방에서 제일 싼 듯. 맛만 있으면 가성비가 아임빈을 뛰어넘을지도.
5. 지금 행사중이라 음료 가격이 쌈.
단점
1. 컵라면은 안 팔았으면 좋겠음.
2. 정대 후문에서 좀 멀다.
결론
좋은 까페.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0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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