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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아무도 모르는 소규모 필라테스 동아리 필로뽕입니다.
안암에서 할만한 운동을 찾고계신 많은 학우분들께 저희가 다니는 학원을 추천드리고자 이렇게 후기를 남겨 봅니다!
위치는 이공대 정다래 건물 지하1층, 이름은 PHI필라테스 코리아예요.
하지만 귀찮아서 음슴체로....
병원갔다가 너무 안좋은 제 몸에 빡쳐서 집에오는데 마침 필라테스학원 문구가 보임
무작정 들어감
그곳은 필라테스 강사를 양성하는 곳으로 일반 수강생은 없는 곳
내 몸이 이렇게 안좋으니 가르쳐주세요 친구들이랑 같이올게요 부탁드림
원장님 고민해보고 연락주신다고 함
ㅇㅋ
수업전에 각자 어디가 안좋으며 어디를 개선하고싶은지 상세히 적어달라고하심
수업을 하고나면 내몸이 뭔가 쑥쑥 자란 느낌이 남
나는 요가와 필라테스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음
처음엔 그냥 막 멋있는 기구위에서 예쁜척이나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겁나 힘들었다..
정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업을 시작하니 지루함? 그런 틈 1도 없이 계속 부들부들 코어운동이었다
수업을 하면서 내몸의 중심을 찾고, 신체부위 하나하나를 움직이는 방법부터 다시 배운 것 같다.
끝나고나면 무슨 마사지받은것처럼 신체가 쭉쭉 늘어난 기분이 들고 너무너무 시원하다.
근데 다음날은 항상 알베김...
좋았던 건 선생님이 항상 지난수업 후에 몸은 어땠는지 세심히 체크하면서 정말 내 몸에 대해서 공부하고 연구해오신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다는거.
단체수업인데도 이 운동은 어느분 어디에 좋고, 이 자세를 할때는 특히 누구분이 집중해서 느껴보라고 하시는 등...
그리고 선생님이 너무 착하고 친절하심 ㅜ.ㅜ
개인적으로 막 다그쳐 가면서 하는 타입의 선생님을 안좋아하는데,
나긋나긋하면서도 재미있고 그냥 막 착하신게 느껴진다.
우리가 수업을 하면서 나름대로 친해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를 그냥 회원으로 보는게 아니라
진짜 아는 동생 지인 친구 몸을 케어하는것처럼 신경써주는게 느껴짐
그래서 그런지 주 2회가는 필라테스가 정말 너무 기다려집니다.
뭔가 하루 빠지면 괜히 불안하고 초조해요...
저희를 시작으로 이제 일반 회원분들을 받을 계획이라고 하시니, 이렇게 두팔 걷고 먼저 후기글을 남겨봅니다!
안암근처에서 필라테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고민하지마시고 여기로 오세요!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답변드릴게요!
아 그리고 혹시나해서... 제가 좋아서 자발적으로 남기는 추천후기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19: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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