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문앞 살구요
홍파초등학교가 집에서 가깝습니다
원래 전 소심해서 시장을 못갔어요
덤탱이 씌울까봐...
덕분에 이마트몰 실버회원입니다
오늘은 상경하신 엄마따라 경동시장에 장보러 갔어요
믿음직하고 싸게파는 아저씨가 있다는 보성축산이라는 가게를 갔어요
위치는 홍파초등학교거쳐서 쭉 직진하면 시장처럼 생긴데가 나와요 거기서 한참 직진하면 간판이 있어요
이마트는 한우 1+ 양지가 5500원이에요
아저씨는 100g당 1700원에서 2000원 정도를 불러요 당황했어요
그리고 조명이 이상해요 고기가 까매보여서 썩은건줄 알았어요
엄마가 저번에 사온 고기가 누린내안나고 맛있었다길래 믿고 양지랑 등심을 사왔어요
집에 와보니 때깔도 곱고 맛도 괜찮아요 가게조명이 문제였어요
엄마는 별명이 장금이에요
혀로 수입소 한우암소 한우숫소 육우 다 구분하세요
엄마가 인정하셨습니다 이것은 한우암소라고...
단점은 등심이 기름기가 적은 부위라서 조금 퍽퍽했으나 저는 기름기적은 부위를 좋아해서 상관없었어요
이마트가 월급을 많이 주는 이유를 알것같은 하루였어요
그리고 보성축산 가는길에 석류랑 딸기파는 얼굴통통한 할머니 계시는데
그분 아주 양심적입니다. 석류가 1개 3500원정도 하는데 아주 고급이에요 크고 알이 꽉 차있고 달아요 캘리포니아산 석류인데 엄마가 맛있다고 과일전문가할머니라고 극찬을 하셨어요 이마트에서 박스에 담아서 파는 급의 고급입니다. 이마트에서 낱개로 파는건 좀 작고 부실해요
딸기도 5000원짜리파시는데 설탕처럼 달구요
그분 말 듣고 사면 실망안합니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보면 호떡파는 아주머니도 계시는데 위치가 생각이 잘 안나는데 금방 부친거 먹으면 맛있어요 3개 2000원이에요 씨앗약간들어있구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4 19: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