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에 위치한 '핸섬로스팅커피'입니다.
상호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사장님이 정말 잘생기셔서 '핸섬'입니다. (진짜입니다.)
또한 직접 원두를 로스팅하시기 때문에 '로스팅'입니다.
원래 사장님께선 원두 로스팅만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었다고 합니다.
커피에 대해 웬만한 카페 사장님들보다 전문가이시리라 생각합니다.

본점에서는 모든 잔을 손수 핸드드립으로 내려서 내십니다.
평소 에스프레소로 내린 커피만 드시던 분들이라면 좀 더 섬세한 커피 맛을 즐기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원래 하시던 일을 살려 다양한 원두로 만든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
사장님이 고심해서 대중적 입맛에 맞게 직접 블렌딩한 커피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핸섬 블렌드 A)
모든 원두는 매장에서 커피로 드실 수도 있고 원두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전 커피 맛을 지금도 잘 모릅니다.
그래도 여기에 가면 대강 알 듯, 모를 듯한 느낌이 듭니다.
사장님께서는 테이스팅도 전문으로 하시고, 대회 수상 경력까지 있으십니다.
원두마다 어떤 향이 주로 나는지 일일히 적혀 있어 그걸 보고 고르는 것이 매력입니다.
최근에 제가 놀랐던 건 에티오피아 코케 허니 예가체프 G1을 마시고 복숭아향을 어렴풋이 느꼈던 일입니다.
갈 때마다 다른 잔을 시켜보는데,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사장님께 추천을 받기도 합니다.
핸섬 로스팅 카페에서는 매 방문이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가게 내부는 좁고, 5석 정도만 있습니다.
그만큼 사장님과 직접 소통하며 커피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래는 인스타그램 주소입니다.
매장 풍경과 잘생긴 사장님의 얼굴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handsomeroastingcoffee/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10: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