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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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추천) | 등록일 : 2014-10-06 17:57:56 | 글번호 : 1621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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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발원

회기역 근처에 유명한 중국집입니다.

깐풍기가 가장 유명하고 짬뽕도 유명하지만 혼자 간단히 식사하러 가서 짬뽕만 주문했습니다.

낡고 허름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많이 지저분해보이진 않았습니다.

흔히 보이는 고추가루를 쓴 빨간 짬뽕이 아니라
하얀?국물인데 마른고추랑 고추씨들도 들어있어서 적당히 칼칼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한국음식 스파일의 매운맛이 아니라 중식의 매운맛 느낌이랄까요.. 설명을 잘 못하겠네요.

흔히 먹는 짬뽕들하곤 지향하는 맛이 다른듯.

이런저런 해물이 많이 들어간건 아니고 오징어 조금하고 닭고기 조금 들어가 있고요.

무엇보다 국물에서 불맛이 살아있습니다.

불맛 살아있는 짬뽕을 진짜 오랜만에 먹어본 것 같아요.

약간 간은 센듯 했지만 전반적으로 너무나 만족스럽더군요.

해장을 하기위해 일부러 들렀는데.. 대만족이요.

경희대쪽도 아닌 회기역 너머 쪽이라 애매하고 전화로 미리 시키는것도 안되고 조리시간은 길고(특히 깐풍기) 카드도 안되는 식당이라는 단점이 있으니 가실분은 참고하세요.

짜장 4000
짬뽕 5000
깐풍기 25000
깐풍육 25000
나머진 ㄱㅣ억 안남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4 1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