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른 게시물들 보면 부산 여행 중이거나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도 꽤 계신 것 같아서 추천글을 올려보아요 :)

제가 추천할 곳은 연산역 2번출구 근처에 있는 팔미초밥 (팔미식당)이란 집이고, 자세한 위치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지도가 나와요! 룸으로 된 자리가 많아서 분위기도 좋아요!
가성비 좋은 점심특선 (1인 2만 5천원)을 추천해요.

죽이랑 샐러드로 시작해서 회모듬이 나오는데, 광어, 광어지느러미, 도미, 참치(아까미), 문어, 해삼, 멍게, 전복이 다 두툼하게 썰어져 나왔어요.
왕새우, 가지, 단호박 등 튀김도 잔뜩 나오고, 생선조림, 생선 구이도 나오고, 먹을게 계속 나와요. 다 먹을 즈음 초밥도 세 피스정도 나와서 배를 채워주고, 배불러서 배빵빵 하고 있을 즈음 서비스가 또 나오더라구요. 서비스는 홍어랑 고래고기였는데 저는 둘 다 잘 못 먹다보니 아쉬웠어요.
식사 드릴까요? 하시길래 알밥이나 소바같은게 나오겠지 하고 네! 했는데 진짜 식사가 나와서 당황한 것도 기억에 남았어요. 공기밥이랑 지리랑 나물이나 연근같은 반찬들이랑.. 안먹으려고 했는데 지리가 시원하고 맛있어서 몇 술 떴어요. 배가 불러서 조금 먹고 쉬고 있으니까 파인애플이랑 수제양갱을 후식으로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또 "여자는 디저트 배가 따로있으니까 ㅎㅎㅎㅎ"같은 이야길 하며 찹찹 먹었는데, 아메리카노도 한 잔 갖다주셔서 그대로 KO였습니다. 2.5만원치고 정말 잘 나오는 집이라 추천합니다! 나오는 음식들이 다 감탄 할만큼 맛있진 않지만 무난무난하게 맛있고 회가 정말 두꺼워서 씹는 맛이 살아있어요. 무난무난하게 코스로 먹고 싶으면 추천이에요!
아참 단점이 있다면 술이 좀 비싸다는거! 소주, 맥주가 5-6천원씩 해요. 참고하세요.


* 사진은 점심특선 2인입니당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19: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