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 패러글라이딩을 하고왔습니당
굉장히 좋더라구요 ! 저는 무서울 줄 알았는데 안무섭고 재밌었습니다. 9살? 어린이도 하고 노인분들도 4분이서 신나게 사진찍으시다가 타시는걸 보고 나중에 부모님이 타셔도 괜찮겠다 생각했어요~

날씨 좋을 때, 겨울에 인기가 제일 많고 지금은 저처럼 주말에 놀러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인생샷찍으시는 분들도 많고 저도 즐겁게 타고왔습니다!

가격은 코스에 따라 다른데, 저의 경우는 12만원이었습니다! 더 짧은 코스는 9만원이라고 하는데 9만원짜리 코스도 충분히 재밌었을것같습니다 ㅎㅎ

단양에 (구)대명리조트가 굉장히 저렴해서 4인이 잘 수 있는 쾌적한 방을 7만원에 1박2일로 다녀왔어요! 가족이랑 다녀오면 가성비 끝판왕 아닐까 싶어서 추천드립니다!

제가 다녀온 패러글라이딩업체는 코리아패러글라이딩 인데 그 근처에 비슷한 업체가 굉장히 많아서 더 좋아보이는곳을 가시면 좋을것같습니다 ㅎㅎ 제가 굳이 이곳을 택한 이유는 점프수트가 예뻐서... 사진잘 나올것같아서였네요 하하 여행은 사진이니까요! 근데 날이 흐려서 좀 슬펐지만 그래도 전 좋았습니당 눈이 덜 부셔서 ㅎㅎ 날씨가 좋으면 상승기류를 타서 좀 더 오래 날 수 있다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사진에서 보시는것과 같이 골프장 그린같이 생긴 높은 언덕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도 안무서우니 걱정마시구요! 저 강은 남한강이라고 하는데 저 강을 휘돌아감아 나가는 경치를 보며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약 11분을 탔는데 타고 내려오는 내내 업체에서 제공해주는 고프로 영상으로 제가 탄 과정을 녹화해주십니다. 프로 낙하산 아저씨..(?) 가 각도에 맞춰서 여기보고 웃으세요~ 저기보고 웃으세요~ 해주셔서 긴장한 제 모습이 역력히 들어나네요 ; 탁트인 경치는 영화같다 라는 생각이 들고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구요. 아래를 보니 무서울것같았는데 오히려 현실성이 없게 느껴져서? ㅋㅋㅋ 4D 게임에서 케이크 가져오는것보다 덜 무서웠습니다! 눈이 시려서 선글라스를 끼거나 안경을 써도 괜찮았겠다 싶더라구요 바람때문에 날아갈 줄 알고 선글라스를 벗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안정적이라서 선글라스를 다음엔 끼고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참고로 바람 때문에 흔들리는 정도는 지하철보다 덜 했습니다 ㅎㅎ 바람소리만 휘오오오 들리는데 그닥 무섭진 않랐구요 ㅎㅎ

꼬로나 때문에 제주도 가고싶었는데 너무 비싸진 비행기 값에, 호텔비에 열내지 마시고 단양 즐겁게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ㅎㅎ 패러글라이딩같은 액티비티로 알차게 놀았습니당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16: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