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느라 정신팔려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주말에 한번 더 갈건데 그때 찍어올게요
사진 급하신분들은 소포게에 다른분들이 올려두신 사진이 있습니다

참살이길 뚜레쥬르 옆 2층에 위치한 본샤브샤브에요
일단 맛, 양, 친절, 위생 다 풀만족하고왔어요
공대남자 둘이먹었는데도 배터지게 먹어서 커피도 못마시겠네요

요약하면 소고기 양 많고 국물 맛있고 볶음밥 맛있고 가게 깨끗하고 무척 친절하십니다

소고기 나오는 버섯 샤브샤브가 인당 11000인데
소고기 정말 푸짐하게 나오고 칼국수 면 사리랑 볶음밥도 포함된 가격인걸 생각하면 가성비 짱입니다
진짜 소고기 11000원인데도 불구하고 넉넉하게 나와요
국물이 그리고 감칠맛 돌고 살짝 매콤달짝지근한데 제가 국물도 잘 안마시고 매운걸 싫어하는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볶음밥도 고슬고슬하게 잘 해주세요
전 안암 샤브샤브는 여기가 처음인데 친구말로는 안암에서 제일 맛있다하더라구요

그리고 사장님이 되게 친절하시고 가게관리를 잘하시는지 가게가 깨끗합니다
말씀도 안드렸는데 김치도 두번이나 계속 리필해주시고(김치도 맛있어요 사장님이 그냥 요리를 잘하시는거같아요) 면빨 넣으니 육수가 쫄아서 부족해지니 보고 오셔서 육수도 더 부어주시고 밥도 때되니 가져가서 볶아주십니다
가게도 바닥은 무슨 기름때 하나도 없이 빤질빤질해서 방금 걸레질 한 느낌이고 식탁은 가스불 켜는데조차도 국물자국이 없더라구요
진짜 무슨 전통시장에서 50년 영업한 가게의 내공같은게 느껴졌어요 ㅋㅋㅋㅋ
가게를 꼼꼼하게 관리하시는거같더라구요
기분좋게 든든하게 잘먹었습니다
샤브샤브 드실분들 꼭 가보세요
진짜 강추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18: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