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The반찬에서 두 번째로 주문해서 먹어본 것들입니다.


고소해무나물 (300g, 3200원)
: 이름대로 고소한 맛이었고, 짜지 않습니다. 저는 심심한 나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재구매 의사도 있습니다. 양이 많아서 5일 정도 먹었던 것 같습니다. 고기 요리와도 잘 어울리고 매운것을 먹을 때 같이 먹어주면 좀 중화될 것 같습니다.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네요. 다만 평소에 고염식 짜게먹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안좋을듯합니다.

썰어진파인애플 (250g, 3500원)
: 말 그대로 파인애플이 썰어져서 옵니다. 꽤 맛있었고 자취생활하는 저로서는 비타민을 먹기가 힘든데 과일을 손쉽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밤참으로 비타민 보충 겸해서 먹었습니다. 나쁘지 않았고 파인애플이라 비쌀 줄 알았는데 양이 은근 많더군요. 괜찮았습니다.

더건강한비엔나야채볶음 (300g, 5300원)
: 다 좋은데 야채 때문인지 값이 비싸서 안타까웠습니다. 맛은 있구요. 브로콜리나 피망같은 여러 야채들이 들어있어서 영양면에서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데워먹는게 훨씬 맛있습니다. 제 경우는 두 끼 반 정도 먹으니 다 먹었네요 ㅠㅠ

소시지시금치프라타타 (300g, 3800원)
: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 반찬이었습니다. 시금치랑 소시지가 들어가긴 했는데... 데워 먹으니 시금치 냄새 때문에 이상하고 또 차게 먹자니 그건 그것대로 이상하고... 치즈도 들어가 있어서 꽤 괜찮긴 했는데, 뭔가 아쉽네요. 유일하게 이것만 재구매 의사 없습니다 ㅠㅠ


이외에 나박김치랑 오징어젓갈도 주문했었는데 무난합니다. 다만 가격을 고려하자면 집에서 공수하는게 나을듯 싶네요

사람들이 돼지불백 괜찮다던데 그것도 한번 드셔보세요! 저는 부모님께서 직화구이 식당을 하셔서 제육볶음을 매주 공수하기 때문에 굳이 필요가 없지만..ㅋㅋ

참 이번주에는 치즈오븐스파게티도 시켰는데
밥 하기 귀찮을때 해먹기 딱 좋네요. 그냥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넣고 치즈가 녹을때까지 돌리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쪽파무생채랑 햇마늘쫑무침은 갠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새콤한맛이 너무 강해서요. ㅠㅠ 그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겠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00: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