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월남쌈과 쌀국수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수 있는

성신여대의 포앤시드니 추천합니다.

월남쌈 세트라고 해서, 20000원에 쌀국수 두 개, 월남쌈이 나오는 구성인데

굉장히 맛있게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4000원을 추가하면 쌀국수 두 개 대신, 쌀국수 한 개와 볶음밥으로 바꾸어줍니다. 볶음밥은 여러개 중에 선택할수 있구요. 저희는 4천원 추가해서 게살볶음밥 으로 시켰는데 역시 맛있었어요.

포메인 이런 곳에서 월남쌈에 쌀국수 먹으려면 한 3만원 이상 낼 각오하고 먹어야하는거같던데, 요기는 2만원밖에 안해서 좋았습니다.

모든 월남쌈이 다 그런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월남쌈 찍어먹으라고 주는 소스중에 식빵에 발라먹을것만같은 땅콩잼이 있더라구요? 땅콩잼이 아닌가? 아무튼 그런 땅콩잼 비슷한걸 주길래 같이 먹어봤는데 정말 잘어울렸어요.

여대 앞 음식점답게 분위기도 괜찮습니다. 데이트하기 좋아요! 단, 식당 안 분위기가 좋은것에 비해, 식당이 위치하고있는 빌딩 자체는 조금 낡았어요.

음 근데 사실 저는 월남쌈을 많이 안사먹어봤습니다. 그래서 객관적으로 비교는 못하겠어요.

그치만 베트남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는 월남쌈 전문가인 여자친구에 의하면,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충분히 좋은 퀄리티의 월남쌈이 제공되는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사실 이곳은 소개팅 애프터로 왔던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한 번 같이 가보게 되었네요. 어디에 앉았었는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그때 옆테이블에선 어떤 사람들이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지. 그런 사소한 것들마저 생생하게 다 기억이 날 정도로 엊그제의 일 같은데 벌써 반 년이 지나있었네요. 그동안 나는 무엇을 했나..

위의 사진은 오늘 점심으로 먹고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지금 저 사진을 보고있자니 굉장히 음식도 맛있었고, 즐거웠던 데이트의 기억이 떠올라 흐뭇해지는데

반면 지금 야식으로 먹고있는 미쳐버린파닭은 너무나도 맛이 없네요.

다음 글은 미쳐버린파닭 비추글을 써야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08: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