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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유럽여행갔을때 나폴리의 베라체핏짜 마크 붙은곳들에서 먹던 그 피자맛을 잊지못해 앓앓 하다가
여친이랑 화덕피자를 찾기에 이르렀습니다.
미국식피자가 아닌, 1인1피자를 할 수 있을정도의 얇고 빠삭하지만 촉촉한 그 피자를 찾고있었는데요
건대입구에 DESTINO 라는 화덕피자집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가봤습니다.
사진에 보이듯 유리 케이스 안에 젊은 훈남 사장님이 직접 들어가셔서 숙성시킨 밀가루 반죽을 치대어 피자를 만든 다음 옆의 알록달록 모자이크 화덕에 넣어 구워서 가져다주십니다.
루꼴라피자와 프로마쥬 피자를 시켰는데 아 그 맛은 그 나폴리에서 먹던 그 맛
과 비슷하지만 솔직히 약간은 부족한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화덕피자중에는 상당히 상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마토소스가 약간 신맛이 강했고, 정부가 직접 두께를 재서 관리한다는 나폴리의 베라체핏짜만큼 관리를 받지는 못하는지 도우가 약간 두꺼운 느낌이었습니다(그래도 두께 0.5센티 이하)
189/91 잘먹는남자와 저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야금야금 잘먹는 여자 둘이서 피자 두판시켜 세쪽남기고 다먹고왔습니다.
적당히 드시는분들이 가면 피자하나에 샐러드하나만 시켜도 충분히 먹을것같은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아 또 오늘만 그랬는지는 몰라도, 사람이 별로 없는데도 루꼴라가 상당히 신선했고, 충분할정도로 수북하게 올라와있어서 보기만해도 흡족했습니다.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꼭 다시 올겁니다.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은 좀 쎕니다 솔직히 나폴리 현지 생각하면 숨이 턱턱막히는 가격이지만, 나폴리에서 한식 가격 생각하면 용인 할 만한 수준입니다.
마르게리따 만육천원 ~ 콰트로치즈 2만2천원 그 사이에 분포합니다.
메뉴는 마르게리따 루꼴라 콰트로 프로마쥬 고르곤졸라 등등 피자가 6~8? 종류 있고 일반적인 파스타와 샐러드 두종 있습니다.
사실 피자밖에 안봐서 잘모르겠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12: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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