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신 저녁 최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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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추천) | 등록일 : 2015-12-13 00:53:14 | 글번호 : 22263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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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신 저녁 최악이네요

평소 낮에 먹으러 자주 가던 편이었는데 오늘 저녁에 가보고 다신 가기 싫어지네요

6시 넘어서 저녁먹으러 들어가니 손님이 아무도 없고 알바 한명은 손님와도 본체만체 전화통화하러 들어가버리고

기분이 좀 그랬지만 데리야끼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3분만에 식사가 나오네요. 그때부터 좀 기분이 찝찝했지만 일단 먹어봤습니다.

근데 몇시간 전에 만들어 논걸 그냥 데워오기만 했는지 소스를 휘저어도 위에 마요네즈 뿌린 게 덩어리채로 남아있더라구요

그리고 치킨도 그 철판위에 눌러 붙어서 잘 떼어지지도 않고 뒤짚어 보니 그을린 흔적이 있네요

그래도 몇 입 먹었는데 어느순간 너무 쓴 맛이 나고 마요네즈랑 데리야끼 소스가 역한 맛이 나서 먹는 걸 중단하고

알바를 불러서 평소와 맛이 다르다고 하니 주방엘 들어가네요

나와서 하는 말이 소스에 문제가 있는거 같다면서 삼천원만 내라고 하네요(원래 5500원)

새로 만들어준다고 할 줄 알았는데 그냥 먹던 거 먹으란 식으로 나오길래 어처구니가 없어서

이거 도저히 못먹겠다고 하니까 주저주저하면서 돈 안받겠다고 하네요

바로 나와버렸습니다. 셤 공부한다고 밥이라도 제대로 챙겨먹으려고 갔는데 입만 버리고 왔네요

다신 안갈랍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1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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