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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밥은 안먹어도 되는데 디저트는 먹고살아야되는 돼지라서 커피명가 한번 들러보려고 맘먹다가 시간이 남아서 들렀습니다.
위치는 첨부된대로 성북천쪽. 가깝지는 않아요 그냥 느긋하게 걸어서 15분남짓.
가게내부는 약 10개정도의 테이블이 있는 듯 했고 바리스타 두분이 음료 만드십니다. 바리스타분들 매우 친절하십니다. 처음와봤다니까 음료 일일히 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구요. 음료나 케이크를 시키면 자리에 가져다 주십니다.
제가 먹은건 명가치노랑 딸기케이크구요.
케이크는 보시는것처럼 딸기가 정말 많이 들어갑니다. 뭐가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기보다는 재료간에 밸런스가 상당히 좋았고 제 입에는 자체너프이전 피오니급 맛이었어요.
다만, 딸기 생크림케잌에 크림이 듬뿍듬뿍 들어간걸 좋아하시는분께는 추천할 맛은 아닙니다. 다만 전 딸기딸기해서 좋을 뿐이죠.
커피도 괜찮았어요. 명가치노를 마셨는데 확실히 조금 단 감은 있었지만 빨때 끝이 슬러쉬막대처럼 되어있어서 크림을 떠먹을수 있게 되어있는점도 좋았고 크림 자체 맛도 매우 좋았어요. 일반 휘핑크림맛은 전혀 아니었고 바리스타가 시키는대로 저어서 먹었을때 맛이 좋았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단점을 적어보자면
일단 거리가 멀다. 거리가 쉽게쉽게 접근하기 좋은곳은 아니라서 길가다 들를수 있는 그런 곳이라 보긴 힘든것이고
두번째는 가격. 케이크 한조각에 6000원이라는건 절대 싼 가격은 아니며 아무리 요즘 케이크 전문점들 조각케이크 가격이 많이 오른다지만 선뜻 지불할만한 가격이 아니라는것은 확실합니다. 명가치노도 아메리카노랑 만드는것 자체가 다른것을 고려하더라도 5300원은 싼 가격이 아니지요.(물론 전 스벅 프라푸치노 먹느니 이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 두가지 단점을 차치하고서라도 맛있는 딸기케이크 자체가 좋고 커피맛도 좋기 때문에 시간이 날때 들를 것 같습니다.
ps. 지금은 딸기케잌 다 떨어졌어요. 제가 먹은게 마지막이었고 오후 6시 이후에 다시 굽는다는 듯 합니다. 다음번엔 상록수 마셔보려구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18: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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