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치킨, 그 중에서도 굽네치킨 정말 많이 먹었어요
먹는 순간부터 느꼈어요 음.. 여기는 맛없네..
식을수록 명확해지는 밀가루 반죽맛이 치킨의 상태를 알려줬어요
전화를 드려 고추바사삭 반죽이 덜 익었다고 말씀드릴 때
'그래서 손님이 원하는 게 뭔데요?' 라고 퉁명스럽게 말씀을 하셔도
'사장님이 진상고객들 많이 만나시면서 힘드셨겠지..'하고 넘길 수 있어요
그런데 두 번째 가져오신 치킨은.. 겉은 확실히 더 익히셨지만 안의 반죽은 더 안익었어요ㅠㅠ
여기서 전화 또 하면 빼박 진상고객이다 생각하면서 억지로 꾸역꾸역 먹다가 결국 배아파서 버렸습니다
김치부침개 그 자체에요
사장님의 인격적인 부분에선 제가 감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하실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치킨은 속이 차가웠나봐요
사장님 제가 요리를 잘 하는 편이 아니지만
반죽옷을 너무 구석구석 두껍게 입히시려 하는 것 같습니다
안까지 벤 반죽은 하나도 안 익어요
그리고 오븐 돌리시는 동안 뒤집을 수는 없는거죠..? 돌리는 속도 조절 못하나요.. ? 뒤집어서 한번 더 굽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픈 배 부여잡고 써요.... 먹은 제가 미련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제가 맛집리뷰, 특히나 악평은 해본적이 없는데
자신있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먹으면 후회해요. 특히나 혼자 드시는 분들. 치킨 값도 많이 올랐어요.
배달비 천원 더 내시고 멀리서 시켜드세요..
혹은 오리지널, 갈비천왕은 반죽옷이 없으니 high risk에 도전해보세요..
+) References
https://m.blog.naver.com/cycy4444/222224916580
https://www.koreapas.com/bbs/view.php?id=kfc&no=19808
https://www.instagram.com/p/BfZzKKNl05D/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8 02:12: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