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상자 쯤 구매했습니다.

단단한 품종 2가지, 말랑한 품종 한가지 주문했고,
가장 큰 단단한 복숭아 (9구?) 여섯 번 그 아래 사이즈 두 번 구매했네요.

4박스는 선물해서 상태를 알 수 없고, 나머지 4 박스 중에선
멍든 복숭아 1개, 벌래 먹은? 복숭아 2개 나왔어요.
멍든 복숭아는 먼저 알았으면 나빠지기 전에 먼저 먹을 수 있었을꺼 같은데 좀 늦게 발견해서 안타깝게 됐고,
벌래 먹은 건 직경 5미리 정도의 작은 흠이어서 문제 없었어요.
단지, 선물 보낼 때에는, 몇천원 추가하더라도 흠 없는 복숭아로 담겼다는 안심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 좋은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품질이 매우 뛰어나서 계속 주문해 먹었어요.  
전반적으로 숙성 정도가 일관되고, 수확해서 바로 보내셔서 그런지,
집에 와서도 선도가 길게 유지됐어요.
당도도 후숙해서 먹으면 훌륭했고요.  (말랑이 첫날 시험삼아 까먹어 본 것 한 알만 당도가 좀 떨어지나 싶었고 나머지는 존맛)
그리고 아부 기준, 가장 상품(알 수 적은 것) 주문하면, 한 알에 550g 정도 되는, 정말 어무마시하게 큰 복숭아가 왔어요.

상품 상태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린 것은, 그 정도로 상태가 좋다는 걸 객관적으로 설명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50알 정도에서 약간 흠 있는 과일이 3알 정도. )
나눠주시는 쿠폰 먹이면 가격이 좋지만, 안 먹여도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에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01:4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