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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레코드와 같은 계열? 이라고 하는 가로수길 복싱타이거
대표님께서 여러 업장을 운영하시는 것 같아요
가로수길 지나다 친한 바텐더님이 추천해주신 게 기억나서 금요일 저녁에 혼자 들렀어요
우선 들어갈 때가 인상깊었어요
문이 잠겨있고 종을 쳐야 들어갈 수 있어요
앉으면 물수건을 주시고
커버차지 인당 10000원에 •탄산수or생수 , •크래커와 크림치즈와, •웰컴드링크 가 기본제공되어요
웰컴드링크는 아페롤 베이스의 한입 칵테일이엇어요
금요일 저녁인데 전세낸마냥 저 혼자였어서 분위기랑 복싱타이거의 감성이 더 잘 느껴진 것 같아요
평소에 시끄러운걸 좋아하지 않아서 더 좋은 기억이 남았어요
스푸모니를 좋아하지만 생자몽이 아니라하셔서 고흐가 사랑한 술 압셍트를 마셨어요
아무 사전지식없이 그냥 어디서 들어본거라 시켰는데
콜드드랍의 칵테일 만드는 과정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압셍트가 담긴 잔에 덩어리 설탕을 올려 그 위로 얼음물을 떨어뜨리는 방식이었는데, 저는 단걸 별로 안좋아해서 설탕을 최대한 작게 해달라고 요청했어요
사진상 오른쪽이 원래설탕크기, 왼쪽이 제가 요청드려서 작게 만들어주신 설탕이에요
근데도 압셍트 자체가 엄-청 달더라구요. 단거 안좋아하시면 조심하세용
얼음물이 떨어지면서 액체가 뿌얘지는 것도 재미포인트랍니당
이 날 계셨던 바텐더님은 케이님, 루이님이셨는데
혼자 가서 재잘재잘 얘기해서인지
자꾸 뭘 주세욬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선물 받은 기분을 만끽했던 하루였답니다
혼자 가서 그냥 일기나 써야겠다 싶었는데 9시까지 대화가 끊이지 않았던 인상적인 바예요
가로수길 근처 활동하시는 분이나
고흐 좋아하시는 분
특이한 경험을 좋아하시는 분
새로운 형태의 장소 방문하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세요~!
저는 압셍트 시키고 25000원 결제하고 왔답니당
좋은 하루 되세용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07: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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