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늦은 저녁...
밥을 먹기 위해 정후를 헤매다가 오랜만에 참맛식당에 갔습니다.
맛이나 분위기 보다는...(혼자 먹는 상황이라...;;) 왠만하면 사람 없는 곳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었죠~
물론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맛을 추천하고자 글을 올리는 건 아니구요^^;
주인 아주머니의 푸근함(?) 친절함(?) 때문이랄까?
암튼... 식당 안에 들어가니... 예상(?)대로 1테이블에 남학생 2명만 덜렁~ 있더군요~
목살찜을 주문하고, 반찬을 담고 있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반찬이 많이 떨어졌다고 미안하다며...
계란후라이와 오징어튀김 탕수육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나름... 남은 반찬으로도 충분히 한 사람 밥먹을 만큼은 있었는데 말이죠~
메인 메뉴인 목살찜과 기본반찬, 그리고 즉석에서 만들어서 따뜻한 계란후라이와 오징어튀김 탕수육을 먹자니...
집에서 먹는 밥보다 푸짐하고 따뜻해서 눈물이 앞을 가렸다능;;
개인적으로... 양도 푸짐하고 맛도 그런대로(?) 먹을만한데...
지하에 있는지라... 좀 칙칙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사실 저도... 여자 애들이나, 깔끔쟁이 남자 애들 있으면 함부로 가자~고 하기 좀 꺼려진다능;)
분위기 따위 신경쓰지 않는 So Cool한 분들이라면
한 번 들려보심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소심하게 추천해 봅니다. ㅋ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13:43: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