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 앞에서 횡단보도 건너서 왼쪽으로 턴하셔서 조금 걸어오다 보면 있는 집입니다.(구 비나 근처)
쪼그만 카페인데요, 일단 가격이 초 싸고 커피가 개념이며, 주인아주머니가 아주 친절하십니다.
에스프레소 1700원, 아메리카노 1700원, 카푸치노 2300원, 녹차라떼 2800원이네요.
매일 행사하는 것 같은데 오늘은 아메리카노가 아이스, 핫을 막론하고 1500원입니다...
보통 싼 커피는 1홀짜리 저가 에스프레소기를 이용하는데, 여기는 포터홀더 2개 들어가는 2홀 고급 에스프레소기를 쓰네요.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어디 내놔도 모냥빠지지 않는 맛을 보여줍니다.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녹차라떼를 마셔봤는데요.
<에스프레소> -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크레마가 좀 덜 폭신폭신한 맛이 있습니다만, 크레마 색깔도 아주 좋고 맛도 좋습니다. 마시고 난 뒤에 찌꺼기가 살짝 남는 것은 ... 맛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니까 논외로 하겠습니다.
10점 만점에 8점 주겠습니다.
<카푸치노> - 이것도 괜찮습니다. 스팀 밀크 아주 곱고 부드러우며 폭신폭신합니다. 시나몬 가루가 좀 많이 뿌려지는 편이니, 이건 주인 아주머니께 말씀드려서 적당히 조절해서 드세요.
10점 만점에 8.5점 주겠습니다.
<녹차라떼> - 좀 달달한 편. 녹차 가루를 아끼지 않고 퍽퍽 넣으시는 것 같아요. 까실까실함이 느껴질 정도로 녹차가루가 뻑뻑하게 들어갑니다. 조금만 덜 달았면 최고!
10점 만점에 9점 주겠습니다.
가격좋고 맛좋고 분위기도 좋은 카페 개강추입니당 :) 꼭 한번 가보세요.
-오늘의 카페 탐방 끝.
*허세 부리는 것 같아서 커피전문용어는 지웠습니다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6 00: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