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역 사거리에 있는 안경점 전에도 한번 어떤분이 비추천 글 올리신 적 있는것 같았는데

 어제 갔다와서 정말 짜증이 나네요-_-;;

 이 안경점에서 안경을 두번인가 맞췄었는데 그때는 비교적 잘해주셨었거든요.

 가끔 똑같은 소프트 렌즈 가격이 35000원이었다가 40000원 이었다가 이럴때가 있었던 것 같지만..

 어제 남자친구가 안경테가 부러져서 테만 바꾸려고 갔었어요.
 (원래 쓰던 안경도 여기서 맞춘 것)

 테만 바꾸러 왔다고 했더니 알에 맞는게 없을거라고 뭐라뭐라 하시더니 테를 딱 하나 골라주시면서

 안경알 깎아도 맞는게 이거밖에 없다 하시더라구요.

 그건 뭐 그럴수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테가 어울리지 않았지만 그냥 그 테를 샀어요.

 그리고 안경알을 깎아야 한다고 하시길래 "얼마나 걸려요?" 하고 여쭤봤더니 대답을 안하시는거에요.

 그래서 다시한번 얼마나 걸리냐고 크게 여쭤봤는데도 대답을 안하시는거에요-_-;

 저랑 남자친구랑 민망해서 마주보다가.. 아저씨! 얼마나걸려요?? 하니까 얼마 안걸린대요.

 해서, 어찌어찌 안경을 찾아왔는데 딱봐도 안경알을 잘못 깎아서 테가 한쪽만 모양이 좀 이상했어요.

 꼭 안경알을 좀 크게 깎은담에 테에 쑤셔넣어서 테가 약간 구부러진것같이..

 손으로 만져봐도 한쪽은 잘 끼워졌는데 한쪽은 튀어나와있고..

 안경을 껴봤더니 각도가 틀어져서 그런지 어지럽대요..

 오늘 다시 가서 한쪽이 좀 크게 깎인것 같다고 했더니 렌즈도 바꿔야 하는데 뭐라뭐라하시길래

 좀만 더 깎아달라고 말해서 수정해서 깎아주시긴 하셨는데 

 안경 맞추러 갔을때는 친절하셨다가 테만 사러 갔더니 처음부터 끝까지 테만 바꾸면 안된다는 식으로 퉁명스러우시고 

 뭐 여쭤봐도 한두번은 씹으시고 그러시는게 손님을 대하는 태도는 아닌것 같네요..

 좀 화나서 "아저씨아줌마 이러시니까 불친절하다고 소문이 나죠!!" 하고 말하고 싶은걸 참고왔어요ㅠㅠ

 학교앞 안경점 어딜가야 하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