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스터 베이에 굴이랑 낙지볶음 먹으러 자주 갔었는데 어느 날 없어지고 공사중이더라구요. 흠,이번엔 어떤 가게가 들어올까 궁금했었는데
1박2일에서 이승기가 만들려다 실패한 비어캔 치킨 전문점이 들어왔네요.^^(참살이 길 맥도날드 맞은편 춘자 옆 건물)
기름에 튀기지 않고 맥주로 만들어 담백하고 질리지가 않더라구요, 기본 안주로 따라 나오는 고추도 (피클 만드는 방식으로 만드는 것 같은데 매콤하고 개운했어요) 배추 절임도 깔끔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초심을 잃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사장님이나 근육남 매니저님이나 다들 정말 친절하셔서 단골 되었습니다.
며칠전엔 형이 입원해서 야식으로 한 마리 포장 부탁 드렸는데 환자 먹기 편하라고 위생 장갑 끼고 일일이 치킨을 먹기 좋게 찢어주시는데 감동 먹었습니다.
동아리 공연 할 때 스폰 부탁 드린다고 했더니 흔쾌히 오케이 하시더라구요, 아..글 쓰면서도 땡기네요 비어캔 치킨..배달도 하신다고 하고 혼자 오는 손님들 위해 반마리도 파신다네요.
잘됐음 하는 바람에 배달 전번 올립니다 929-6866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9 13:5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