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이라 늦게까지 공부를 하던 중 너무 배가 고파서 야식을 먹으러 영철버거를 갔는데 이미 마감을 하셔서 어쩔 수 없이 맥날을 갔습니다. 근데 맛이.. 제가 먹어본 맥날 중에 제일 맛이 없었습니다

1. 생수 200원 추가
콜라에서 생수로 바꾸는데 200원이 추가되더라구요. 요즘 버거킹만 다녀서 낯설었지만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2. 최악의 감자튀김
감자튀김을 요새 중지 버거킹에서만 먹었기에 당연히 세트를 시키면서 막튀겨서 뜨겁고 짭조름한 맛있는 감자튀김을 기대했는데 제가 받은 감자튀김은 기름에 절어있고 밍밍하고 당연히 식감도 엉망이었습니다. 퍽퍽한 닭가슴살보다 못한 식감이라니.. 그것도 튀김이... 하...

3. 미리 만들어놓은 빅맥
평소인 그래도 올엑스트라로 주문을 하는데 그날은 피곤해서인지 그냥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바로 나오는 햄버거를 보니 아차 싶더군요. 그때가 새벽 1시였는데 빅맥이 7~8개가 이미 만들어진 상태로 쌓여있더라구요??... 올라가서 딱 먹는데.... 와 진짜 여태 먹어본 빅맥 중 제일 맛이 없었습니다. 미리 만들어놓은 덕에 다 식어있었고, 양상추는 소스와 고기 열에 쩔은 건지 아니면 원래 상태가 안좋은 건지 싱싱함이 1도 없고 양상추에서 기대할 수 있는 바삭한 식감이 단 1도 없이 흐느적거리더군요. 빵도 소스에 절어 축축해서 포장지로 잡고 먹는데도 물렁거리고... 고기는 이미 다 식이서 차갑고.. 이게 정말로 맥날 대표상품인 빅맥이 맞나 싶더군요.
진짜 앞으로는 아이스크림만 먹으러 갈려구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