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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솔직히 실망! 제가 살던 곳 중식당이 훨씬 맛있었어요.
예약하기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ㅠㅠ 1일 예약 오픈되자마자 아침부터 전화걸었는데 전부 통화중이라서 못하고 2일 17시에 별 기대없이 전화하니까 받으시더라고요. 점심은 11:30 13:30 두 타임 있어요.
넷이서 동파육(소) , 멘보샤, B코스 2인분, 탕수육 시켰습니다. 진짜 배불렀어요.
동파육: 비계 아닌 부분은 너무 뻣뻣하고 질김. 소고기 양지머리 덜 삶아서 질긴 느낌 또는 질긴 장조림 고기.
멘보샤: 바삭함 최고. 어디서 먹어본 맛. 멘보샤 소스는 오감자 칠리소스 맛. 처음느껴보는 신세계적 감동은 없
었습니다.
게살 유산슬 : 신선한 해산물, 걸쭉한 스프느낌. 게살이 많았음.
팔보채: 심심한 맛. 아무런 맛이 느껴지지 않았음.
깐풍기: 실망. 바삭하긴하나 깐풍기 특유의 맛이 안느껴짐. 고기가 말라 비틀어져서 퍽퍽한 맛. 닭가슴살을 싫어해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크림새우: 느끼한 크림소스 생각했는데 식당가면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에 있는 새콤한 하얀 소스였어요. 새우는 통통했고 바삭하게 튀겨지진 않고 포근한 느낌의 튀김이었어요. 소스가 상큼해서 느끼하던 와중에 좋았습니다.
탕수육: 실망. 너무 튀겼는지 바삭하지 않고 딱딱한 수준. 고기가 말라 비틀어져서 퍽퍽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사는 곳 중식당보다도 고기질이 심하게 떨어졌고 심하게 말씀드리면 급식소 탕수육 고기 같았습니다. 소스는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한 맛이었어요. 부먹으로 나오지만 소스 양이 많지 않아 찍먹느낌입니다.
짜장은 단맛이 강한 편이었어요. 짬뽕은 칼칼한 맛은 없고 해물맛이 강한 해물탕 느낌. 깔끔한 국물이었습니다.
목란 음식이 대체로 간이 약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고기질에 많이 실망했어요. 유명세에 비해 음식 맛과 퀄리티는 잘 모르겠습니다. 큰 기대 안하고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 예약하기 쉬워진다해도 안가요. 저희 동네 중식당에 가겠습니다.
사진은 많이 찍긴했는데 급하게 찍는바람에 예쁘게 찍은게 동파육 밖에 없어서 저것만 업로드합니다 ㅠ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5: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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