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 오후 3시쯤 가서 테이크아웃 해왔어요!
하루종일 과제하다가
이때즘이면 사람이 없지 않을까 싶어서
모자쓰고 츄리닝입고 터덜터덜 갔는데
가게에 사람이 꽉차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ㅋ


평소 이태원 누들박스 마니아여서,
고대점 공사할때부터 엄청 기대하고있었는데
고파스에 이태원점보다 한참 별로라는 후기가 많아서

고민 많이하다가
기대 거의 안하고 갔어요


저는 늘 팟타이만 먹어서
이번에도 팟타이로 주문했답니다


제 앞에 대기가 두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조리되는 속도가 좀 느려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기다렸어요 ㅎㅎ


그리고 좀 감사했던거는,
제가 이태원점에서 도장을 1개씩 받아서 스탬프카드 3장을 갖고다니는게 좀 불편해서,
한곳으로 몰아서 찍어달라고 요청했어요
흔쾌히 찍어주셨는데
원래 있던거 3개 + 오늘 결제한거 1개 해서 = 총 4개를 찍어주셔야 되는데
3개만 찍혀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결제한건 안찍어주셨네요~ 하나 더 찍어주세요~"
했더니 바로 죄송하다면서 직원분이 찍어주시려고 하는데

뒤에서 사장님께서
"잘못한거니까 하나 더 찍어드려라~" 하셔가지고

제 스탬프카드의 스탬프는 총 5개가 되었어요 ㅎㅎ
여기서 완전 감동 받았어요 ㅋㅋㅋ


그리고 집에와서 먹어보니,
고파스를 통해 피드백이 빨리 되어서 그런 것인지,
양도 많고 이태원점에 비해 맛이 그렇게 뒤떨어진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제 기대치가 워낙 낮은 상태에서 갔던 것도 있겠지만
양도 부족하지 않았구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어제 고파스 쪽지로 밤에 고파스 식객 초대받았는데,
조만간 팟타이 말고 다른 메뉴를 맛보러 가봐야겠네요 ㅎㅎ



저는 솔직히 가격 비싸다는 생각은 별로 안드는것 같아요
요즘 서병장도 6천원으로 오르고, 밥집 가격이 슬금슬금 오르는데
300원, 700원 보태서 누들박스 먹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는 너무 좋아해서 이태원점까지 가서 테이크아웃해서
다시 집에와서 먹곤 했거든요..
그러면 (지하철 비 2000원 + 팟타이 6700원 = 8700원) 이 되는데,

그만큼 맛있었거든요! 근데 이제 고대점이 생겨서 더 자주 애용할 것 같아요 ㅎㅎ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14:3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