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에 광주 식당 맞은 편 쪽에
"별난 해장국(?)"이라고 있습니다.
배불뚝이 가기 전에 있는 식당입니다.
정문에 있는 식당을 여러번 가봤지만 저도 여기는 처음 가봤습니다.
순대국이 먹고 싶어서 지난 일요일 친구랑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광주식당은 손님이 많지만, 여기는 항상 손님이 없습니다.
그 이유를 이제야 알거 같습니다.
그 날도 손님도 거의 없고, 아주머니께서는 열심히 전국노래자랑 시청 중이시더군요.
아주머니께서는 주문을 받으시고
아저씨께서는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시고 계셨습니다.
메뉴는 순대국, 감자탕, 기타등등....
맞은편 광주 식당과 같은 메뉴에 가격도 5000원 동일했습니다.
제가 순대국을 시켜서 먹는 동안 주방에서 음식을 하시는 아저씨를 유심히 봤는데
다른 손님들이 음식을 먹고 난 후 아주머니께서 쟁반에 먹던 배추김치, 깍두기, 양파, 고추를
담아서 아저씨한테 드리면 아저씨는 반찬을 버리지 않고
다시 모아서 새로운 손님이 주문하면 그대로 담아서 드리더군요.
그리고 티비 아래에는 "남은 음식 재활용 않하기 서명서"가 걸려져 있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않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주의 하셨으면 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11: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