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그릴파이브 해장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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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등록일 : 2014-10-31 20:46:11 | 글번호 : 1658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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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그릴파이브 해장 비추

홍대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마사지(퇴폐 아니에요...타이타이)를 받다가 잠이 드는 바람에 점심 무렵 일어나서 해장을 하기 위해 들린 그릴파이브

4개월 전에 마지막으로 먹고 (한강에서 조깅 한 뒤에 신사점에서 먹어서 그런지 그땐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맛 없더라고요. 음식이 지나치게 달아요. 구스토타코랑 베무초칸티나를 갈까 고민하다 그래도 한동안 안 가본 집을 가야지 하고 갔다가 실망만 했네요.

일단 코코넛쉬림프(6.9정도 였던것 같아요) 타코에 들어가는 아보카도 상태가 너무 안 좋았어요. 흐물흐물을 넘어서 거의 반 액체 상태에 역한 맛까지... 재료 상태가 안 좋더라고요. 그리고 월남쌈 찍어먹는 스윗칠리소스 때문에 확 깨는 맛이었어요.

숏립 부리토도 단 맛이 지배적이라 좀 짜증나더군요. 고기 상태는 좋았어요 많이 들어있었고요. 셋트(11.0)로 시키면 나오는 스키니후라이즈는 여전히 먹을만해요.

결론은 돈 아깝다. 구스토나 베무초 갈걸. 배는 부르긴 했어요. 다 먹고 펠콜가서 아이스크림 사 먹고 귀가

여튼 그릴파이브 비추 - 음식이 너무 달아요. 저렴한 맛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08:5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