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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익명
2013-12-22 17:37:38
백두산 약국에서 한번 있었던 일은,
언덕길 올라오다, 문이 열렸길래 들어가서 타이레놀을 하나만 주세요~ 했는데,
거기 계신 남자 약사분이, 다른 약사를 보면서 '야 내가 문 닫으라 그랬자나, 왜 안닫아~ 안닫으니까 손님 들어오자나!' 라고 제가 무안할 정도로 핀잔을 주시더군요. 그러곤 엄청 귀찮다는 듯이, 약을 툭 던지시고 만원짜리 내미니 또 엄청-_-;;
기분이 확 상해서, 저런 15백원짜리 타이레놀 하나 산다고 무슨 취급을 당하는 건지.
대학병원 앞에서 큰 손님들만 대해서 그런건지, 엄청 기분나쁘게 들리더군요.
그 이후로 그런건지 엄청 백두산약국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네요.
혹시나, 눈오는 날, 백두산 약국 건물 앞만 눈이 안치워져있다고 느끼는건 저 뿐일까요. 유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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