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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 글이고요. 홈페이지에 글 올리든 내일 수업 끝나고 점장한테 화내러 가든 하려고 글 써요.
어제 오후 다섯시쯤 잉글리시브랙퍼스트티라떼 시켰네요.
친구는 티고 저는 라떼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티 두잔을 줬더라고요.
주문 잘못 받은 거 같다고 말했죠.
메뉴 가격 다르다길래 네 낼테니까 다시 주세요 하는데 한참 세워놓고 설명하더라고요.
제가 거기 떠들러 간 것도 아니고 차 마시러 간 건데 짜증났지만 그냥 듣고 다시 계산했습니다.
얼마 안돼서 티라떼가 나왔더군요?
(차가운 티도 차 우리는 시간 때문에 늦게 받았는데?)
안 우렸나? 싶었는데
먹어보니 얼음이랑 시럽 넣은 우유더군요.
몇모금 더 먹어봐도 진짜 아닌 거 같아서
가지고 가서 시럽 맛밖에 안 난다고 했습니다. 차 맛이 연한 게 아니고 정말 시럽 맛.
근데 거기 직원이 미안하다는 말 대신
원래 차 맛 잘 안 난다고 하더군요.
다른 가게에서 그런 티라떼 먹어본 적은 커피빈에서도 없는데요.
이게 두 번 잘못 준 건데
마치 저를 까다로운 사람, 뭐 모르는 사람 대하듯이 하니까 신경 예민해지더라고요. 정말 시럽우유 줘놓고 사과도 없고,???
그냥 티백 넣어서 주세요~ 하는데도
계속 떠들면서 저 가르치는 느낌?
몇번이나 웃으면서 다시 주실 때 티백 넣어달라고 하고 얘기 끝났어요.
진짜 내가 여기 얘네 얘기 들어주러 왔나 싶었네요.
자리 앉았어요.
제 두번째 티라떼가 나오고 일하시는 분이 쟁반 들고 가져다주시길래 제가 가서 받았습니다.
근데 제가 감사합니다 하고 쟁반 받으려니까
????????? 정색을 하고
네. 근데 저희 티라떼가 우유에 우리는 식이 아니고 에스프레소 식이어서요. 더 이상은 힘들 거 같네요.
저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제가 시럽우유 받고 시럽우유리고 한 게 잘못입니까???
????? ?
냄비 넣고 끓인 밀크티가 아닌 것도 알고 찬 우유여서 차 연한 것도 알아요
커피빈에서도 티라떼 많이 마셔봤어요
저도 카페 7-8군데 일해보고 카페 점장도 해봤어요
근데 에스프레소식 티라떼라 ㅋㅋㅋㅋㅋㅋㅋ
자기들이 잘못 줬으면
사과해야 될 거 아닌가?
죄송하단 말도 안하고 왜 나한테 정색하지?????
아까부터 계속 저 세워놓고
과잉친절 포장해서 이유 둘러대고 그냥 졸라 떠들고 있는 거잖아요
어이가 없고
무표정하게 저렇게 저 세워놓고 말하는 거 보니까
훈계 당하는 느낌이더라고요.
다시 나온 티 라떼는 차 맛 조금 났는데
그 동안 가본 카페들 커피빈 티라떼 포함해서 정말 제일 연했고요.
물론 티백은 또 까먹으신건지
음료 세번 잘못 나왔네요????
직원들 태도에 안그래도 충분히 화났는데
또 주문 받은대로 음료도 준비 못했고
어이없어서 자리 앉자마자 쌍욕 나오더군요.
가서 뭐라고 할까 하다가 참았네요
친구가 먹지 말라고 그냥 다른 데 가재서
됐다고 앉아있는데
옆테이블에서 음료 쏟았어요.
직원이 와서 치워주던 중에 바닥에 제 가방에 걸레질하다가 음료 튀기는 거 보고
(바닥에 가방 있는 거
걔가 제 가방 옆에 치울 때 생각나서 봄)
짜증나서 바로 나왔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03: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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