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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쪽에 자취하는 자취생입니다.
안암에 있는 밥집은 적어도 한 번씩은 다 가보았다고 자신할 수 있는데
점심식사 시간만 되면 어디 갈지 걱정하는 게 일이에여 ㅜ
며칠 전부터 간판은 켜져 있는데 문앞에는 항상 closed라고 쓰여 있어서 언제쯤 열까 생각하고 있는데
드디어 오늘 점심 (방금)에 open이라고 쓰여 있어 후딱 가보았습니다.
일단 매장은 매우 적습니다. 메뉴는 딱 2가지 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직화불고기고 하나는 제육덥밥입니다.
둘 다 육천 원인데 저는 직화불고기 시켰는데 음식 나올 때 깜짝 놀랐어요.
메인메뉴말고도 계란후라이 (그것도 무려 2개!!!!!!!) 하고 된장찌개와 3개 정도의 찬이 같이 나오더군요
저는 진짜 계란후라이 덕후라 계란후라이만 보면 감동하는데 2개씩이나 나오니 그냥 감사히 먹었습니다.
같이 나온 된장찌개도 맛은 그럭저럭 인대 건더기가 많이 들어가요. 김은 짭조름한 김이 아니라 그냥 ..그 맹맹한 김 맛이고
피클도 ㅍㅌ취입니다. 근데 같이 나온 김치가 생김치가 아니라 두부김치처럼 볶은 데 양념 된 김치라 맛있게 먹었어요.
메인인 직화불고기는 괜찮은 중국집에서 볶음밥 시키면 불 맛나잖아요 고소하게, 그거랑 똑같이 후라이팬에서 볶음밥 볶듯이 불 맛 줍니다 (오픈 주방이고 제자리에서 주방이 잘 보여서 관찰했어요) 직화불고기 양념은 달달합니다. 그리고 특히 하게 돼지껍데기도 불고기에 들어가 있어요.
자잘한 찬은 다 리필되고 밥도 무한 리필입니다. 쿨피스도 오픈기념인지 무료로 계속 먹을 수 있게 그 부페가면 볼 수 있는 통에 얼음과 같이 담겨져있어요.
일단 이 집 가성비가 너무 좋습니다. 6천 원에 이렇게 먹을 수 있는 밥집이 거의 없어요 (계란후라이가2개라니ㅜㅜㅜㅜㅜ)
이공계 노벨 쪽 밥집에서는 거의 최강이라고 보일 정도입니다.
사장님도 젊으시고 웃으면서 서빙하십니다.
진짜 저는 매일 갈듯해 여, 추천해봅니다
p.s. 찍은 사진에서 김치는 빠져있네요. 다 안 들어가서 다른 접시에 서빙해주셨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7 07: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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