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니는 미용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커헤어 후기가 좋고
12월까지 30% 할인을 한다기에 모험을 해보았습니다
가슴을 덮는 긴 머리이고 여자선생님이 해줬어요

5cm 잘라주시고 숱 많이 쳐달라고 하니 딱 그렇게 해주었고
예약을 하면 트리트먼트를 해준다고 해서 받았습니다

미용실 도착하자마자 펌 상담 받을 때 일반약은 8만원이고 시세이도 약은 10만원인데 시세이도가 머리결이 더 보호된다고 하길래 그걸로 하기로 하고
거기서 30% 할인해서 7만원에 기장추가 2만원을 붙이더라구요
전화로는 파마는 8만원이라고 했는데 상담할때 더 비싼 옵션을 들이밀길래 살짝 낚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디지털만 했는데 요기는 셋팅이 더 컬이 탄력있게 나온다길래 그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어깨밑으로 컬이 나오게 해달라고 했는데 귀부터 컬이 나와서 지접분한 느낌이 들어요
처음에 좀 세게 말아서 한두달 지나 점점 풀리면서 보기 좋게 해달라고 했는데
제가 원한 것보다 컬이 약하게 나와서 아쉽고 탄력도 딱히 없네요
컬이 좀 인위적인 느낌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일자로 물결모양이 나 있습니다
예전에 한 데서는 사선으로 컬이 자연스럽게 떨어졌던 것 같은데 아쉽네요
머리결이 상한 느낌은 별로 안들어요

전화상담때는 2시간 반~3시간이라고 했는데 실제는 3시간 반 걸렸습니다
남자 보조가 파마약 먹이는 데 미숙해서 그런지 잘 안됐다며 한 번 더 바르고 다시 했구요
셋팅기에 10분 넣고 나더니 안 들어온 게 있다고 다시 7분 넣어서 두 번 기다렸습니다

할인가로는 갈만한 것 같아요
정상가면 안갈듯해요
저는 다음엔 원래 다니던 데로 가려고요
1월엔 20%할인이라니까 참고하세요 펌이랑 염색만 할인이래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7 07: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