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짬뽕이 5500 입니다
짜장도 팔고, 7천원짜리 오징어짬뽕 굴짬뽕 이런것도 있어요
탕수육은 미니탕수육 6천, 황제탕수육 소중대로 만 만오천 막 이런식으로 갑니다.
위치는 육합 길 건너에 궁서체로 전설의 짬뽕 이라고 써있는 집입니다.


일단 구성을 말씀드리자면 , 기본짬뽕인 홍합해물짬뽕기준으로 하면

홍합이 존나게 많습니다

홍합이 5 국물이 3 면이1 양파가 1.... 정도에요

나는 홍합이 별로다 - 하시는 분들은 비춥니다. 홍합짬뽕국에 면을 추가한 수준이네요.

그럼 그 홍합은 맛이 있느냐........ 흠 그냥 홍합입니다

근데 싱싱해서 이야 맛있다 이런건 아니어서 좀 먹다보면 물리더라고요. 사실 진짜 싱싱한 홍합도 그렇게 거의 50개를 올려주면 ...

더덕이랑 오징어가 쪼금 있지만 별로입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맛없는 더덕은 처음이네요

양파가 다른 짬뽕집에 비해 적습니다. 역시나 홍합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면입니다. 면이 별로에요. 중간에 우동면도 섞여있고 (이집에서 우동도 팝니다)

좀 떡져나와요. 물론 홍합이 위에 존나 많아서 이거 먹는 동안 풀어지기를 유도하셨을지도 모르지만 FAIL......

저처럼 탱탱한 짬뽕면을 바라시는 분들은 비추에요.



세번째인 국물은, 그나마 제일 나은 부분입니다.

심하게 자극적이지 않고, 쭉쭉 잘 들어가는 국물입니다

단무지랑 잘 어울리는 짬뽕국물이라고 해야하나 (제 지극한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다만 안암동 짬뽕국물의 일인자는 더씨의 해물짬뽕이라고 생각하는데..... 음 그 다음에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나는 고추기름 쩌는 개매운 짬뽕이 좋아 하시는 분들은 좀 밍밍하다고 생각하실지도....




그리고 가격이 싸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5500 원이고

탕수육이, 너무 양이 적어요. 맛은 홍콩이랑 거의 똑같은데 양은 홍콩이 더 많네요

짬뽕2 + 탕수육 세트가 19000 원 인데, 단품으로 파는 미니탕수육이 6000원 입니다.

그러면 미니탕수육보다는 큰 탕수육이 세트에 나왔다는 말인데, 그 양은 홍콩의 소자의 3분의 2? 2분의 1 정도였네요;;




그리고 서빙이 빠르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주방1 그리고 주문계산서빙 2분이 계신데

음식 서빙 말고도 홍합껍질치우고 앞접시 물 앞치마 등등 하시느라 정신이 너무 없으신듯

다만 서빙하시는분들은 친절하고 좀 동네 이모느낌이랄까.



아 대기할때 서서 기다리셔야 돼요 뭐 물론 대부분 밥집이 그렇지만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18: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