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6시경 같은 학번 동기 두 명과 선배 한 분과 같이 갔었습니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토마토 갈릭 스파게티, 고구마감자피자 2조각, 치킨 XXX 피자(이름이 잘 기억 안나네요 ;;) 2조각을 시켰는데요.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데스크에서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이 대단히 불친절하더군요.
주문하기 위해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그런 걸 물어보는 제가 한심하다는 듯, 귀찮아하는 기색을 숨기지 않고 툭툭 대답을 던지더군요.
주문 받고 카드 긁고 할 때 심드렁한 표정으로 아주 기계적으로 주문받을 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
저희가 따로 덜어먹을 앞접시를 달라고 부탁하니,
데스크 쪽에 차곡차곡 쌓여있던 앞접시를 손으로 가리키며 '저거 가져가세요' 라고 귀찮다는 듯이 한 마디..
그래서 제가 '이거는 좀 작은데요, 좀더 큰 것 없나요?' 라고 물어보자,
어이가 없다는 듯 피식 웃으면서 '저희는 이 접시밖에 없어요' 라고 대꾸하시더군요.
제가 '저번에 왔을 때는 이 접시보다 큰 접시로 따로 주셨었는데요' 라고 다시 물어보자
역시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으면서 '저희 가게에는 그 접시밖에 없다니까요???' 라고 신경질을...;;
저는 머쓱해서 접시를 집어들고 자리로 돌아왔지만,
아, 굉장히 불쾌하더군요.
음식이 그럭저럭 괜찮으면 뭐합니까.
그 가격에 그정도 맛있고 훨씬 친절한 다른 곳을 가는 게 낫죠.
그 시간대에 가게가 유난히 한산했던 데에는
그 알바생의 불친절함도 한 몫 했을 듯합니다.
굳이 라마지아 가지 마세요.
그 가격정도에 훨씬 맛있고 훨씬 친절한 가게 많습니다.
아 정말 불쾌하네요. ㅡㅡ
이대로 가면 치킨라이스 알바들의 엄청난 불친절함에 비견될 법도 합니다 ;;;;
치킨라이스든 라마지아든 정말 알바들 너무하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19:3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