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야 과일 주스 맛있어서 자주갔는데
어제 일 겪고나니 좀 그렇네요.
어제 여자친구와 같이 음료수를 사러 길거리야를 들렸는데 오늘은 주스가 아니라 커피가 마시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카라멜 마끼아또를 시켰는데..
이건 뭐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커피가 아니라 카라멜 시럽만 잔뜩 넣어줘서 도저히 마실수 없는 단맛 밖에 안나더라구요.
(실제 전 단 맛 좋아하지만 정도가 너무 심하네요)
그래서 아주머니께 좀 뭔가 잘못된거 같은데 조금 마셔보시고 어떻게 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가 인상을 구기시더군요.
그러면서 그냥 대뜸 물을 좀 넣더니 이젠 어떠냐고 말하는 겁니다.
원래 이거는 달다고. 레시피대로 만들었고 다른 사람은 아무 문제 없는데 왜 그러냐고 하면서 또 인상을 구기시더라구요.
(제 입맛이 이상한가요? 스벅이나 커피빈은 이렇게 안달고 커피맛과 단맛이 적당했는데)
맛이야 그렇다 쳐도 인상구기시며 말할거까지야....
길거리야 요즘 잘되서 그런건지 조금 변한 기분이 드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09:1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