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길에 동기넘들과 저녁약속이 잡혀 마침 일본 라멘집이 생겼다기에 고파스의 비추천글을 보고 망설이다 방문했다.
맛이없으면 나보고 쏘라는 녀석들의 압박과 함께 돈코츠 소유 미소 골고루시키고 시식돌입~!
앞접시와 마늘다진거 초생강 등 바쁜 와중에 직원분을 귀찮게 했는데 서비스는 대략 만족.
맛은 약간 한국식으로 변형이 된듯하다.
밑에 글처럼 약간 칼칼한게 청양고추가 조금씩 들어간 듯.
음.. 내 입맛엔 맞고 다행히 동기넘들도 맛있게 국물까지 다 먹는다.
처음 생긴 라멘집인데다 일본 본토맛을 기대하는 학우들에게는 약간 실망일지는 모르나, 오히려 본토라면을 느끼해서 못먹는 나로써는 어찌보면 다행인 맛 같다.
계산하면서 주방에서 나온 사장님과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ㅋㅋ
이분 먹는 장사는 태어나서 처음인데다 아직도 조리가 익숙치 않아 매우 힘들단다. 더 분발하시길..^^;;
얼마전엔 오픈 키친이라 절대 음식 재활용은 없는데 (꽤나 억울하셨는지 날 붙잡고 강조..^^:;) 본사에서 납품받은 단무지에 씹다남긴 듯한 작은 단무지가 무더기로 나와서 오해를 엄청받았단다.
ㅋㅋㅋㅋㅋㅋ 넘 불쌍..
암튼 결론적으로 일본 라멘집이 생겨서 반갑고 맛도 평균 이상은 되었음..
가격대는 6000에서 7500원... 일본 라멘 입문용이라는게 가장 적당할 수도....
이상 끝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16: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