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앞 야구장 갔다가 기분 잡쳤네요

정보·리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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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등록일 : 2015-01-06 20:22:16 | 글번호 : 17603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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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제일 빠른공)에서 하는데 공 3갠가 나오고 안나오길래
아저씨한테 가서 공안나온다하니까
다짜고짜 제일왼쪽꺼 손가락가리키며 "1단계에서 해" 라고하더라구요. 이때까지는 말투는 평범

그래서 아 공이없나보다 하고 그냥 500원 다시 받고 2번잠깐들어가서 핸드폰 챙기구 나오면서
1번자리는 너무 느려서 제일 끝에 3번쪽 가리키면서
"저기는 돼요?" 라고 물어봤는데 갑자기 표정이 진짜 개썩으면서 말투도 개썩은 말투로
"아 1번에서 하라니까"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살짝 어이가 없는 상태로 "공속도가 다르잖아요"라고 햇더니
"아니씨 여기서 하라니까 왜 말을안들어"
이걸.. 말자체도 말이지만 진짜 말투랑 표정이 군대에서 간부한테 털릴때 그 표정 ㅠㅠ 아..

진짜 기분개잡쳐서 ㅁ니ㅏ엉니ㅏ;러 너무 화가났지만 나이가 너무 많으셔서(최소 60은 넘어보이시니..) 일단 아무말안하고
그냥 기분나쁜티내고 하 하고 한숨쉬고 말았네요. (그래도 동전바꾼것도 잇고 치고싶어서 그냥 오진않고 1번가서 치고온건 함정)

너무짜증났지만 진짜 나이 차이가너무많이나서 뭐라하지는 못했고, 그래도 엄청 정떨어지네요
그래도 가끔 가서 쳤는데..

그런의미로 안암에 노벨앞에 말곤 베팅머신 있는데 없나요

글고 다른 아저씨는 이렇게 기분나빠본 경험 한번도 없는거 같은데 오늘 있던 할아버지? 는 정말 험ㄴ이라;ㅓㅇㄴ미ㅏ 으으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1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