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갔다온 보신자리 후기(사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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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일반) | 등록일 : 2015-01-09 19:20:10 | 글번호 : 1763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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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사항에 비추가 없네요 헐...

  이번 여름에도 한번 갔었고, 며칠전에 몸살을 심하게 앓고 몸이 허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신자리에 갔습니다.
  대체로 개고기를 자주 먹는 편이었는데 (20+a년간 밥먹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거의 매년 3번이상씩은...) 저번 여름 때는 더워서 그랬는지
짜다고 심하게 못느꼈었는데 이번에 가니까 깨+된장에 소금 풀어서 만든 줄 알았습니다. 저번에 조금 짰다고 양념장 따로 달라고해서 따로 주셨는데 이정도인거보면 .......
  간도 안 맞았거니와 정작 밥은 되고(사실 이건 별로 중요하지는 않았지만 왠지 거슬렸어요) 제일 중요한 고기의 질이 ........ 보통 개고기 하면 떠오르는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부위는 생각보다 별로 없고, 껍데기도 별로 없고, 왠 퍽퍽한 부위만 있는데 심지어 이게 많은 거 같지도 않고 휘휘 저어서 깻잎만 건져내보니 고기들이 젓가락이 만들어낸 파동에? 분해 진행중 .......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다고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왠지 많이 나빠졌다는 느낌이 들어요.

   아 이젠 어디서 보신탕 먹어야 되나 ㅠㅠ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13:5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