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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익명
2015-01-15 00:44:41
음..? 제가아는 분 같..?
제가 제주시에서 다섯달정도 있었는데 주관적으로 생각나는 가게 몇개 적어드릴게요 !
음.. 일단 제주시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기억나는데로 적어드릴게요. (제주도청홈피에서 신청하면 지도줍니다)
제주시는 일단 도청쪽(신시가지)와 시청쪽(구시가지)로 크게 나눌수 있어요.
도청쪽은 고기국수가 유명한 올레국수정도 여기는 국수에 얹어지는 고기가 보쌈처럼 살살 녹아요, 단점은 먹고나면 좀 느끼합니다.
시청쪽은 자매국수가 유명합니다. 올레국수, 자매국수, 삼대국수회관이 제주도 삼대국수인데 국수회관은 안먹어봐서 모르겠네요.
자매국수 같은 경우에는 일단 면에 치자가 들어가서그런지 좀 쫄깃하구요, 올레국수에 비해 국물맛이 담백하고 고기는 쫄깃합니다. 비빔국수도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자매국수를 더 선호합니다.
그리고 제주도 가시면 흑돼지 드실텐데 가격대가 상당합니다. 보통 1인분에 15000원 정도 해요. 저는 그것보다는 근고기라고해서 큼직하게 썰어서 파는 고기 ( 제주산 그냥돼지)를 추천드려요. 가격은 한근에 삼만원 언저리였던거 같네요. 가게는 제주시쪽에 있는 '돈사촌'이나 '춤추는 오병장' 추천드려요.
돈사촌같은 경우에는 길가에서 먹는느낌이고 오병장은 막사?ㅋㅋ 이런느낌인데 이거는 두개 검색해보시고 가시면 될거같아요 맛은 대동소이 합니다.
회 좋아하시면 제주시쪽에 동문시장 있습니다. 여긴 회가 싸구요, 근데 미리 떠놓은거말고 바로 떠주는 걸 사야 맛있습니다.
1시방향에는 함덕해수욕장이 있는데 여기에 짬뽕맛집 '다래향'이라고 있어요. 차돌짬뽕 완전맛있습니다. (느끼한게제스타일)
더 오른쪽에가면 김영해수욕장이는데 여기에는 2호점이 있구요 2호점에서 자주먹었어요.
함덕에 나무..뭐시기라고 칼국수 맛집있는데 가보진 않았네요. 검색 ㄱㄱ
2시정도에가면 유명한 월정리 카페촌이 있구요, 여기서 밥은 안먹어서 잘 모르겠네요;
3시 방향에 성산 일출봉이 있습니다. 그 근처에
5시 방향에 보시면 위미항이 있는데 항 오른쪽에 건축학개론 배경으로 유명한 서연의 집 카페가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쇠소깍가기전에 있는 공천포에 '요네주방'이라고 있는데 밥말레파스타라고 팝니다. 오일파스타인데 가지 등이 들어가구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6시방향 서귀포에 있는 올레시장도 회가 저렴한걸로 유명합니다.
7시 방향에는 산방산이 있는데, 산방산온천게스트하우스에서 1박하면서 바베큐파티하는걸 추천합니다. 고기맛은 보통인데, 게스트하우스 숙박비에 온천 2회 이용권이 포함되있어서 가격대비 좋습니다.
산방산에서 더 위쪽에 보시면 오설록이 있구요, 녹차아이스크림, 녹차롤케익이 맛있습니다. 주말 오후 3시정도면 품절될수도있으니까 유의하시구요. 평일은뭐..
마라도는 짜장면 별로랍니다.
9시 방향에 보시면 차귀도가 있는데 근처에서 배낚시를 많이해요. 만원정도면 배낚시 + 약간의 회, 추가로 돈더내면 바베큐파티등이 제공되는데.. 시간관계상 그냥 배낚시만하는걸 추천합니다. 요기 근처에 '어머니밥상'이라고 있는데 백반시키면 나온는 제육볶음이 기가막힙니다. 과일단맛이라고 해야하나?
10시 방향에 협재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제일핫한데, 음.. 여기선 딱히 뭘 먹은 기억은 없네요. 해수욕장 바로앞에있는 식당에서 갈치조림 먹었는데 비싸고 쏘쏘했던거같습니다.
11시방항에 곽지 과물해변이 있습니다. 여기에 '태희'라는 식당이 있는데 피쉬앤칩스가 유명하구요. 12000원정도하고 맛은 중고등학교 급식에 나오는 치킨까스보다 10배정도 맛있습니다. 맥주가 비싸서 테이크아웃해서 옆에있는 슈퍼에서 맥주사서 같이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겨울이라 무리이려나..;)
그 오른쪽에 애울이 있습니다. 여기는 봄날 카페가 유명한데 줄서서 기다리는 정도구요,(게스트하우스도 유명) 바로옆에 역시 유명한
'놀맨'이 있습니다. 해물라면 (6천원) 한종류 팔구요. 편의점탁자처럼 생긴데서 바다바람먹으면서 먹는데 정말맛있었습니다. 원래 오전에 문어를 잡아와서 넣어주는데 문어떨어지면 안 넣어줍니다. 서운해하지마시구요, 가격은 같습니다.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비오고 찬바람불때 먹어서그런지 그날 체하긴했습니다..
봄날 카페는 바다가 보여서 전망은 좋은데 근처 바다자체가 별로 안 예쁘다는게 함정..(가서 보시면 '아' 하실겁니다.)
애월근처에 '하우스레서피'라고 당근케익파는 곳이 있는데 케익보단 머핀이 가격대비 좋은거같습니다. 케익에는 크림치즈가 들어가는데 약간 느끼하다는 의견도 있구요. (근데 택배로 주문가능하다는게 함정).
아.. 야밤에 해서는 안되는 짓을했네요 배고파집니다.
쨋든 즐거운제주도여행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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