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 뚝닭 위쪽 박셰프의 튀김집(?) 후기

정보·리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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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등록일 : 2015-01-12 23:34:30 | 글번호 : 1767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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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거: 세미가이세키 점심 (10000원짜리 코스)

점수: 3.7/5.0

평: 맛도 있고 다먹으니까 배도 부른데 계속 아쉽다.

알바비도 들어왔겠다 약간의 사치를 해보려고 갔습니다.
순서대로 유부주머니(떡? 곤약? 같은게 들어있음)-게껍데기그라탕-고기튀김(아마 멘치까스인듯)-대통밥-우동-오미자차로 나옵니다.
그라탕이 맛이 좀 가벼운(?)것 빼고는 모두 맛있었습니다.

근데.

양이.

너무.

적어요...

유부주머니 1개? OK 뭐 에피타이저니까요
근데 메인인 튀기미이 엄지손가락만한거 하나 나옴 ㅠㅠ
근데 맛있긴 맛있어서 진짜 눈물흘리면서 아껴먹은듯
끝에 우동이 양이 많아서 배가 차긴했는데 지금까지도 아쉬움

물론 우동이 맛없다는거 아님. 정후에생긴 후추우동집보다 훨씬 나음
나중에 저녁때 세미가 아니라 그냥 가이세키로 한번 먹어봐야겠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3 10:16:44:

댓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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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5-01-12 23:37:57

그냥 가이세키로 먹으면 사시미 더 나와요. 굴이랑 소라.. 회 몇조각 나오던가? 그래서 사실 양 차이는 엄청 많이 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맛있기는 진짜 맛있는데 여깈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눈물흘리면서 먹었음... 접대용으로 좋아요 ㅋ_ㅋ :

댓글 2 익명 2015-01-12 23:43:50

정후 후추우동집은 진짜 반성해야됨 :

댓글 3 익명 2015-01-13 00:08:04

여기 저도 가봤는데 일단 튀김맛은 좋더군요 강남권 갓포 요리집들 수준의 좋은 튀김 이였습니다~
근데 코스에 나오는 튀김은 일단 양이 적고
코스 자체가 숫자는 많은데 숫자만 많아요...ㅠ
가격을 조금이라도 더 올리셔서 퀄리티나 양을 좀 늘려주시던가
아니면 코스 숫자를 좀 줄이시고 뭔가 메인틱한 요리를 주시던가 하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가격에 이렇게 많은 요리가! 이게 좋은 마케팅 방법이지만
한 번 방문한 사람들을 다시 오게 하기에는 뭔가 부족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우동까지 다먹고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물론 물리적인 양이 적은건 아닙니다 제가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거든요
그 부족함은 뭔가 허함? 그런 느낌이더군요 ㅎ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햄버거가 나온 것 같은 그런 느낌..;;
일단 일식 코스에서 마지막 우동을 국물까지 다 먹는 경우도 흔한일도 아니구요ㅠㅠ
사장님이 이 글을 보셨으면 좋겠는데 안보시겠죠 ㅠ :

댓글 4 익명 2015-01-13 00:34:13

3/ 바로 그거이요 그 알수없는 공허함
개인적으로는 그라탕 빼고 튀김하나더나오면 좋을것 같음 :

댓글 5 익명 2015-01-13 03:13:52

저 오늘 갔는데 별로였어요 ㅠㅠ 유부는 제스타일 아니었고 튀김은 동그랑땡 튀김이던데... 비싼 거 먹으면 맛있으려나 :

댓글 6 익명 2015-01-13 09:20:54

저는 사장님 성북동 계실때부터 갔었는데 사장님이 요리 연구 진짜 많이 하신 분이에요 일본 스페인 등등 연수 다녀오시고.. 나름 철학도 있으시고. 성북동 튀김집은 진짜 손바닥만한 가게에 미식가들만 오는 맛집 느낌이에요 단골들 오면 셔터 내리고ㅋㅋ

근데 학교 앞에서 학생들 주머니 사정에 맞게 코스요리 낼려니까 진짜 힘들다고 하시더라고요. 학생들은 맛도 중요하지만 양도 중요하니까ㅠㅠ 재료비 고려해서 다양하게 코스요리의 흐름에 맞춰서 배까지 부르게 내려고 고민 많리 하시고 지금 코스에 정착하신 것 같아요 :

댓글 7 익명 2015-01-13 10:23:28

튀김은 진짜 맛있었어요.
다만 양이 많지 않아요ㅜㅜ 소포게에서 보고 아는 분이랑 같이 갔는데 그 분이 다 먹고도 너무 배고파하셔서 미안했어요ㅜㅜ
저는 양 적은 여자여서 굉장히 배고프다는 느낌은 아니었으나 포만감이 들 정도도 아니었어요.
그리고 코스가 여러개 나오는데 각각이 너무 양이 적어서 맛이나 이런 부분이 잘 기억이 안나요.
임팩트 있었던 코스가 없었어요.
튀김은 맛있었으나 뭔가 허전하고 어정쩡해서 다신 안 가게 되더라구요 :

댓글 8 익명 2015-01-13 10:26:54

차라리 돈을 좀더 내고 아예 튀김으로만 구성된 요리를 시키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 이 메뉴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

댓글 9 익명 2015-01-13 17:30:35

저는 보통 여자인데 우동까지 먹으면 배불렀어요! 다만 우동에 비해 다른메뉴들이 적어서 한입씩 맛만 보는 기분이라 아쉬운 감은 있었어요ㅜ 그래도 맛은 엄청 좋았어서 밥 살 일 있으면 가려구요! :

댓글 10 익명 2015-01-13 18:44:39

코스먹은느낌이 아니어서 그렇지 배는 찹니다.
정말 말그대로 학교앞에서 학생들 제대로된 일식 먹인다는 생각에 고민 많이하신거 같아요.
근데 처음갔을때가 제일 맛있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셰프분 혼자 다하시니 주문이 밀릴때가있고... 가끔 퀄이 살짝 떨어질때도있습니다 :

댓글 11 익명 2015-01-13 19:28:43

호오.......한번 가보고 싶네요. 만원에 제대로된 일식을 먹을 수 있다는 이미지로 가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

댓글 12 익명 2015-01-14 21:12:36

튀김이나 기타메뉴로 맛보기??입맛채우고
우동으로 배채워주는 거 같네요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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