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은 엊그제 했다고 하시는데

옆에 있는 럭스와 봉구비어와 비교해보자면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너무 떨어집니다...

쥐포는 2900원에(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엄지손가락 전체 크기로 열 개 정도 나오고 기름에 쩔어있는 편이구요

차라리 돈을 좀 더 주더라도 마른안주를 제대로 시키고 싶어요 푸ㅠㅠ

치즈스틱은 다른 생맥주 가게들과 비교했을때 한 줄만 나옵니다. 가격은 크게 다르지 않는데 뭔가 봉구비어가 생각나는 맛이에요.

다른건 다 상관없습니다. 맥주 맛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안암의 크림생맥주 집은 다 가봤어도 떫은맛이 나는 맥주는 처음이에요. 좋게 말하면 호가든 맛인데 뭐라 형언하기 어려운 맛이에요.

개업하신 사장님껜 참 죄송한 말이지만 기분좋게 시험끝나고 맥주 한 잔 하러 갔다가 품평회만 하고 온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고파스 소포게는 찻잔속의 태풍이라지만 음.... 동행한 사람과 저도 모두 '너무 만만한 맥주맛' 이라는걸 보면 살짝 아쉬운듯 해요. 좀 더 개선되면 저렴한 가격과 분위기에 자주 들를것 같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04: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