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eerforum.co.kr/publist/281263
사진은 요기에....


안암오거리에 새 맥주집 들어와서 어제 다녀왔습니다. 간단하게 소개드립니다.
맥만동에서 홈브루잉 하시던 분들이 안암오거리에 브루펍을 내셨네요. 홈브루잉하시는 분들은 아주 좋은 멘토를 구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매장에서 직접 양조한 맥주를, 양조탱크에서 탭으로 연결해서 바로 뽑아줍니다. 무여과. 그야말로 生맥주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 라인업은 비엔나라거, 로젠비어 두 종류고, 오트밀스타우트와 IPA가 조만간 추가될 것 같습니다.
탭은 최대 6개까지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100L 짜리 소형양조장에서 실험작 같은 것도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들었습니다.

지하인데 천장이 꽤 높고, 인테리어가 침착한 분위기예요. 좌식 테이블도 있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손님은 별로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내부 구조나 분위기 등은 아주 좋습니다. 어쿠스틱 공연 등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피자 안주는 위층 오구쌀피자에서 주문해서 먹는 구조고(추가금이 있어요)...

어제 첫 배치, 두번째 배치 맥주들 마셔봤는데 맥주 자체는 아직 좀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잔당 5천원으로 마시면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게 좀 우습긴 합니다만... 이건 앞으로 양조 계속하시면서 차차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탭의 거품 문제라든지 부족한 안주(현재는 팝콘, 나초 두 종류만 펍에서 만들고 있어요. 각각 4천원) 같은 문제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종종 가보면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1: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