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바쁘고 그래서 데이트다운 데이트 못 하다가 토요일 저녁에 오랜만에 맛있는거 먹으러 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더위에 지처서 그런지 막상 떠오르는게 없어서 몽중헌에 딤섬 먹으러 갔습니다. 전 소풍에 가서 고기 좀 구워먹고 싶었는데 여자친구님께서 날이 더워서 숯을 앞에 두고 식사 하기 싫다고 그래서 ㅡ.ㅡ;;
여자친구는 원래 정말 조금 먹어서 (밥도 간장 종지에 덜어 먹는 정도) 딤섬 5 종류에 사천탕면 하나 시켜서 먹었습니다. (소룡포, 새우 들어가는 애들 2종류, 춘권, 쇼메이) 춘권이 진짜 꿀맛이었어요. 피도 금색에 바삭하고요 ㅎ
딤섬은 다 맛있었어요. 사천탕면도 얼큰하고 국물이 진했고요. 6만원 조금 넘게 나왔더라고요. 딤섬류는 대부분 9800원~
서울에서 딤섬류는 가장 맛있는 집인것 같아요
식사를 마치고 코르소코모 카페에 가서 보드카 마티니 (16000원), 매캘란15, 스트로베리와 자몽 피즈, 리치 마티니, 진토닉, 아메리카노(리필 가능) 시켜서 마시면서 이야기 나눴어요. 저렇게 마시니깐 10만원 조금 넘게 나왔는데 진짜 돈지랄도 이런 돈지랄이 없더군요. 역시 여긴 오후 느즈막히 와서 리필 가능한 아메리카노 한잔 시켜놓고 수다나 떨어야되겠더군요. 차라리 합스카치나 가서 맥주랑 싱글몰트 마실걸... 부들부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04: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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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등록일 : 2014-06-02 13:58:37 | 글번호 : 14633 | 0 5351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청담동 몽중헌 및 10코르소코모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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