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때 정신줄 잃고 먹느라 사진은 없습니다.
이것도 한 보름전... 가련한 육군상병 친동생이 휴가나왔을때 가족끼리 경포대에 놀러갔을때 갔습니다...
회가 먹고싶다고 했더니 아는데가 없다고 헤메다가 아빠가 어딘가로 전화를 하십니다
야 박부장아 응 그래 나 여기 경포대인데 이주변에 고객모시고가는횟집 어디냐?
해서 환호횟집이라는데를 갔습니다. 아빠회사에서 보통 그쪽 손님들 모시고 가는 숨겨진맛집이랍니다.
각설하고
분위기는 그냥 역시 동네 횟집입니다. 허름한 횟집요. 이모 두분이 하시는것같았구요.
가격은 우광기준 소6~특 14였나 그 근처였습니다. 4인가족이 '대'자로 도미 시켰습니다. 12만원정도로 기억나네요.
그리고 음식이 나오는데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스끼다시들 뭐 멍게해삼개불 소라 콘치즈 등등등 깔려나오고..
무려 스끼다시로 우광 한접시 복어회 한접시 놀래미세꼬시 한접시 물회한대접이 나옵니다.
양도 일식집에서 나오는것마냥 맛만보라고 나오는게아니고 접시에 푸짐하게 썰려 나옵니다. 물회는 어디가서 1.5만원주고 시키면 나오는 정규메뉴 클라스로 나옵니다. 막회 잔뜩 썰어넣어서 굉장히 먹을만하게 나와요.
그리고 도미회는 뭐..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매운탕은 지리매운탕이랑 매운매운탕중에 골라서 해주는데 지리매운탕을 참 비린내안나게 슴슴하게 잘 끓여주시더군요. 매운탕에는 우럭이 드가야 맛있다고 우럭도 한마리 더 넣어주셨습니다.
이제 바다 시즌인데 경포대 가실일 있으시면 아는집없어서 암데나 가셨다가 돈버리고 맘상하지 마시고 요기 가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02: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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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등록일 : 2014-06-23 13:11:53 | 글번호 : 14910 | 0 4904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회 후기 쓴김에 하나 더쓰는 경포대 횟집추천(사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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