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도비 님이 작성하신 글에서 보고
신사동 트라토리아 몰토 갔다왔습니다
갔다온지는 꽤 됐어요 한달하고 열흘쯤?
커플 분들 기념일날 가기에 괜찮은거같아요
우선 어도비님의 글입니다
1번 항목이 트라토리아 몰토에요
PC버전
http://www.koreapas.com/bbs/view.php?id=kfc&page=1&sn1=&divpage=3&sn=off&ss=on&sc=on&keyword=%BE%EE%B5%B5%BA%F1&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610
모바일
http://www.koreapas.com/m/view.php?id=kfc&page=1&sn1=&divpage=3&sn=off&ss=on&sc=on&keyword=%BE%EE%B5%B5%BA%F1&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610
압구정역 4번출구에서 가시는게 가까워요
런치는 12:00~15:00
디너는 18:00~
테이블 수가 많지는 않으니 예약 미리 하고 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02-511-0906)
디너는 코스메뉴가 66,000원
그리고 파스타 테이스팅 코스라고 네가지 정도 파스타 나오는게 있는데 이게 44,000원이에요
학생 신분에 쉽게 먹기 힘든 가격이기 때문에 ㅠ
특별한 날 가서 먹어봤어요
런치도 코스메뉴랑 파스타 테이스팅 코스 동일하게 있는데,
2만원정도씩 더 저렴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재방문의사 많습니다
(물론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을 경우에만 ㅠㅠㅠ)
입맛 까다롭지 않고
그냥 평범평범한 입맛이에요
코스메뉴로 먹었는데,
원하던 파스타가 없어서 변경 가능한지 여쭤봤더니 된다고 하셔서
유자 명란 오일 파스타랑
고등어 파스타 먹었어요
항상 사진 찍어야지 하다가
먹다가 생각나는 경우가 많아서 ㅠㅠㅠ
심지어 메인은 찍지도 못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어도비님 글 들어가시면 한우 안심스테이크 사진 있습니다
첫 사진은 전채인데요
각각 이름은 검색을 통해 찾아본 결과
아마도 시금치스프, 프로슈토와 멜론, 카프레제, 연어 그라브락스, 새우 프리토 같아요
예상 가능한 맛 들이에요
물론 예상 가능한 맛있는 맛입니다
시금치스프도 처음 접해보는거였는데, 시금치 씹을때 나는 그런 맛은 아니었어요
근데 맛은 있어요
스프 양이 적어보이는건 한입먹고 찍었기때문에 ㅠ
두번째는 식전빵인데..
이것도 하나 남은거 반쯤 뜯어먹다가 생각나서..
올리브 오일이 엄청 진합니다
그래서 오일만 떠먹어봤는데 그렇게는 먹으면 안될거같아요
세번째는 볼락구이가 올라간 토마토 스프에요
사진이 흔들렸네요 ㅠ
이건 다행이 숟가락이 닿기도 전에 찍었습니다
스프에는 관자, 새우 등등 많이 들어있고,
볼락구이도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곡류가 들어있긴 한데 어떤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
네번째는 고등어 파스타에요
무려 시칠리아에서 왔다고는 하지만 사실 시칠리아산 고등어가 뭐가 더 특별한건지는 모르겠고..
검색하다보니까 이게 시그니쳐 메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코스에 없기에 부탁드려서 하나를 이거로 바꿨습니다
맛있어요
전혀 비린 맛 안납니다
고등어 파스타 처음 먹어봤는데,
음.. 맛은 있는데 이걸 먹는 순간
밥이 생각났어요
음식이 짜서 그런게 아니고,
뭔가 부족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제가 한국사람이어서 그런가봅니다
그 다음은 명란 파스타인데,
유자향이 납니다
이것도 역시 맛있었어요
유자 파스타는 먹기 전에 찍었는데
고등어 파스타는 또 포크와 숟가락이 들어간 후에 생각이 나서..
고민끝에 들고 찍는 것으로..
한가지 간과한 것이 있다면..
둘 다 오일 파스타로 먹다보니까 조금은 느끼했다는거 ㅠ
그 다음은 메인 요리입니다...만
너무 열심히 먹다보니까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
안심스테이크랑 양갈비구이로 먹었어요
둘 다 미디엄레어로 시켰는데,
굽기 정도도 괜찮았고 맛도 있었어요
양갈비구이는 민트맛이 나는 무언가와 같이 나옵니다
같이 드시면 되는거같아요
마지막은 크렘블레입니다
이것도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임팩트는 가장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적당히 먹는 남자와
적당히보다 약간 더 먹는 여자 기준으로 둘 다 배부르게 먹고 나왔어요
(둘이 비슷하게 먹습니다)
또 어떤 정보를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여튼 배부르게 맛있게 먹고 나왔고
런치로 파스타 테이스팅 코스라면 엄청 무리하지 않고 갈 수 있을거같아서
다음엔 그렇게 가 볼 생각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9 02:04: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