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잘 맞이하셨는지요ㅎ
완전 추운 날이었습니다ㅠㅠ 낮에 잠깐 따시더니...
입학식날은 학관에 사람이 없을 줄 알고 일부러 학관에 갔는데 어이쿠야 바글바글...
사진이 개발인 것은 음식 집으면서 급하게 찍느라 그랬어요. 너그럽 너그럽.
학관이 어디있냐면요
저깄어요.
1층은 학생식당, 2층은 스낵코너입니다.
스낵코너라고 과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라면, 만두, 김밥, 쫄면, 돈까스, 즉석 떡볶이 등등 있어요.
학관 메뉴는 고대신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작게 줄이다보니 글씨가 이상해졌네요ㅠㅠ
알아볼 수 있으니 너그럽 너그럽.
학관 영업시간 호게에 자주 질문이 올라오던데
이렇습니다.
전 종종 아침 먹을 때도 있어요ㅎㅎㅎ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요즘
여기도 올랐습니다ㅠㅠ 그나마 착한 폭으로 올랐네요...
메뉴별 가격은 대체로 이렇습니다.
예전에 1400원이면 학관에서 제대로 먹을 수 있었다던데 사실인가요??
작년까진 3000원 정도면 나름 괜찮게 먹었는데, 올해는 조금 더 오르겠네요.
역시 학관은 여러 명이 가서 반찬 종류별로 집어와서 나누어 먹는 미덕이 필요합니다.
저번에 보니 쟁반 위로 반찬을 켜켜이 쌓을 정도로 많이 집어와 놓고 그대로 쓰레기 만드시는 분들을 봤는데, 적당히 집어옵시다 'ㅡ'
판매대에서 음식을 집어오는 시스템이에요.
이때 친구들끼리 반찬 겹치지 않게 잘 살펴야 합니다ㅎㅎ
분명 아주머니들께서 알아서 고르게 담으셨을텐데 이상하게 하나하나 다 살펴보고 조금이라도 많은 걸 집게 되는 심리.
바나나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바나나로 끼니를 때우시는 분들은 600원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메인반찬이나 밑반찬이 맘에 안 들 때에는 김에 밥 싸먹기도 하는데, 광천김 맛있어요ㅎㅎ
밥입니다.
학관의 가장 큰 에러는 밥 같아요.
많은 양의 밥을 하니 어쩔 수 없겠지만 숟가락이 아무 저항 없이 푹푹 들어갈 정도로 허한 밥ㅠㅠ
먹고 나서도 허한 밥...좋게 말하면 소화가 잘 되는 밥...,
그래도 리필이 가능하니 쩝.
흰밥은 550원, 잡곡밥은 600원입니다.
사실 잡곡밥이 아니라 흑미콩밥이라고 했으면 좋겠어요. 잡곡은 잡곡이지만...
이것이...버섯된장국이었던가...;;
나름 실하죠?? 가격은 800원 전후였던 것 같아요. 간은 짜지 않고 삼삼하니 좋았어요.
뜨거운 국 좋아하시는 분은 새걸로 달라고 하세요~
일품요리에요.
보통 고기를 주재료로 하는 것들이 밥 위에 올라가는 편이에요.
잡채덮밥, 돈까스카레덮밥, 마파두부덮밥, 김치참치덮밥, 제육덮밥, 닭갈비덮밥, 산채비빔밥, 볶음밥 등등이 나와요.
리필 가능합니다. 리필하기 귀찮아서 가져갈 때 더 달라고 할 때가 있는데 아주머니께서 안 좋아하신다는...
메인반찬류에요.
대체로 고기반찬류나 양상추를 주로한 샐러드 위에 고기류, 생선튀김류가 올라가는 편이에요.
순대강정이나 닭강정 같은 게 나올 때도 있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채소가 숨이 죽어있다는 점. 아삭하면 좋을텐데 그런 적은 거의 없는듯 해요.
간혹 미트볼류가 식어서 딱딱하고 달짝지근하기만 할 때가 있기도 하고...
돈사태떡찜 좋아요.
메인반찬류에 불만은 없습니다ㅎㅎ
메인반찬류는 1000원 전후에요. 리필 안 됩니다.
쌈류가 나올 때에는 물티슈도 줘요ㅎㅎ
밑반찬과 김치류에요.
멸치볶음, 브로콜리, 오징어 데친 것, 생선 토막낸 것, 견과류 조림, 나물류 등등 다양하게 나옵니다.
가격은 250~350원이요. 간은 역시 삼삼해요. 간혹 나물무침류가 너무 싱싱해서 양념과 따로 노는 것 같을 때도 있긴 하지만.
잡곡밥에 밑반찬류랑 국이랑 요구르트 먹고 나면 이상하게 뿌듯한 기분이 들어요.
자취생의 비애ㅋㅋㅋㅋㅋㅋㅋ
밑반찬류는 리필 가능합니다.
이 듣도 보도 못한 생김새는 알옥수수햄전이에요.
김치전, 해물파전, 핫케잌 등등 넓적한 애들이 하루에 하나쯤은 나오는 듯 합니다. 간혹 핫도그가 등장.
가격운 650원 정도.
밀가루맛이 과한 날도 있고 아닌 날도 있지만 주로 적당보다 조금 더 한 날이 많아요.
이런 후식이 나올 때도 있어요. 매일 나오던가???? 제가 안 먹어서 잘 모르겠네요.
황도가 나올 때도 있어요.
요즘 물가 미친 듯이 올라서 힘드시죠?
학관도 오르긴 올랐지만 그래도 바깥 식당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 같아요.
2000원~4000원 선에서 한 끼 해결할 수 있고...오늘은 둘이 먹었는데 4800원이 나왔어요.
그제는 5명이 12800원 나오고ㅋㅋㅋ 학관은 여러 명이 갈수록 이득인 것 같아요.
저는 시간은 없는데 집밥 비슷하게 먹고 싶을 때 학관을 가요.
메인반찬은 몰라도 밑반찬류+국+밥 조합으로 하면 뿌듯합니다.
선배 이름 못 외우는 후배는 학관에서 밥 사주기 운동.
지금까진 산학관>학관>교우회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8 15:2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