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간만에
추운 날씨를 뚫고
고려대학교에서 148 번 버스를 타고 한방에 갔습니다.
간만에 펌과 염색을 할 생각에 너무 들떴었어요

예약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디자이너분이 반갑게 반겨 주셨습니다
가자말자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주셔셔 마셨습니다.

서우회에 지인이 많으시다는 디자이너님과
머릿결과 색상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앉아서 머리를 말기 시작했습니다
낯선 남자(?)와 말하는게 어색해 하는 편인데
정말 편안하게 잘 대해 주시더라구요

이런저런 이야기ㅡ하다보니
신입처럼 보이는 부사수 타투가 멋진 여자분이 머리를 감겨 주십니다
크 펌이 자연스러웠엇어요 역시
머릿결 한땀한땀 해줘서 잘 될거 같았습네다

자, 인제 염색을 하는데
다마신 제 커피를 보시더니 다시 내려 주셨어요.
오 두잔째 인데 맛있었습니다.

25분이 흐르고
저는 부사수 님과 알아도 쓸데 없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ㅎㅎㅎㅎ

머리를 감겨주시며 두피 마사지를 해주시는ㄷ ㅔ
시원하네요
잠이 올거 같았어요.

머리를 말리며 커피를 마십니다
왁스로 손질하는 법도 알려주시고
미용실을 나가려고 하니
리필을 해준다고 하셨지만 투 머치 카페인을 마신거 같아 사양하고 기분좋게 안암으로 돌아왔습니다.

* 커피 외에도 녹차 쥬스 등도 있어요
* 고대생을 좋아하시는거 같습니다
* 미용실에서 과도한 친절을 안해서 좋습니다
* 여성분은 화장? 메이크업 도 해주시는거 같아요

• 위치가 논현역에서 조금 걸어야 합니다
• 신논현까지도 꽤 걸어야 합니다

나름 솔직한 후기 였습니다 ! ㅎㅎㅎ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31 02:5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