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길거리야 아직 바게트버거 파냐는 글을 보고 갑자기 오랜만에 먹고 싶어져서 길거리야 다녀왔어요!
위치는...
지도찾기 귀찮으므로 글로 하겠습니다.
참살이길 중턱에 있어요.
안암역을 출발점으로 안암로타리를 향해 찐빵파는 분식점을 지나 주락 옆, 통신사 대리점 맞은 편에 있습니다.
메뉴판을 찍었으나
제가 자세하게 반사된 관계로
글로 대신하겠습니다.
<빵하고 커피>
바게트버거, 참치바게트, 샐러드바게트 3000원.
커피 1000~2500원, 샷추가 500원.
델리로티 커피번 1800원, 커피+번 시키면 -300원.
<차가운 주스>
바나나, 토마토, 참귤, 고구마, 수박 주스 2000원.
키위, 파인애플, 단호박, 레몬, 사과, 썪어주스 2500원.
오렌지, 포도, 딸기주스 3000원.
자몽주스 3500원.
<따뜻한 주스>
바나나, 감귤, 고구마 2000원.
레몬, 호박 2500원.
오렌지 3000원.
버블 추가시 +300원.
예전에 있던
버거 시키면 주스 500원 할인!은 고기값이 너무 올라서 이제 안 된다고 합니다ㅠㅠ
바게트버거랑 참치바게트를 주문했습니다.
예전엔 버거를 시키면 철판에서 만들어 주셨는데, 철판은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바게트버거는 온장고?에서 꺼내주셨고, 참치바게트는 만들어주셨습니다.(10분정도 소요)
바게트를 꺼내서 반으로 갈라서 속을 파내고 그 속에 재료를 채우는데요,
파낸 빵은 버리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대요;; 못 먹는 빵이라고;;;;;;;;;;;;;
이유는 잘 안 들렸는데 너무 빠삭하게 익어서 먹을 수 없는 빵이었나 그랬던 것 같아요.
저런 종이백에 포장되어 있어요.
길이 비교를 위해 잠시 모 파닭 젓가락을.
실제 빵길이는 노란선에서 노란선입니다.
바게트버거입니다.
고기, 양배추, 청양고추가 들어갔어요.
이거 처음, 두 번째 먹었을 땐 한 입 베어물고 행복했었는데...
음...예전만큼 맛과 양의 감동이 없군요ㅠㅠ
눈에 띄게 고기양도 줄고, 부재료도...요즘이니 할 말은 없습니다.
맛없어 이 수준은 아니고 지나가다 사먹을 만한 수준이긴 한데 굳이 이걸 먹으러 참살이길까지 가진 않을 것 같은 그런 정도.
참치바게트에요.
참치, 양배추, 양파가 들어갔습니다.
이건 좀 차가워요.
참치 값은 안 올랐는지 아주 듬뿍 듬뿍 넣어주셨더라구요.
제가 참치를 좋아라해서 참치바게트를 좋아라하지만 역시 맛은 바게트버거가 좀 더 있는데...더 있었는데....
처음보다 빵이 짧고 얇아진 게 안타깝긴 하지만
3000원짜리 빵인 걸 생각하면 가성비는 괜찮은 편입니다.
주스랑 같이 마시면 5-6000원대로 밥 한 끼 값이 나오기도 하지만.
주의사항.
바게트가 엄청 딱딱해서 입천장 혹은 잇몸이 까질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 알차게 사용해서 주전부리 리뷰 계속 하면 되겠네요
ㅋㅋㅋ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21:2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