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거짓말은 아닙니다.
그저께 피자헛 갔다가 부실하기 짝이 없는 샐러드바에 실망하고 오늘은 미피를 갔는데
피자헛보다는 괜찮으나 뭔가 아쉬운 기색을 감출 수 없는 샐러드바ㅠㅠ
마요네즈에 비비거나 젤리이거나...
안암에 좋은 샐러드바...없나요?
미스터피자 위치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저도 1학년 땐 이 동네에 미피 있는 거 안 믿었...)
안암로터리에서 파리바게뜨를 바라보면 그 옆에 미피가 있습니다.
예전엔 소파 터진 걸 청테이프로 붙인 쓰러져가는 미피였는데 리모델링하고 깔끔해졌어요.
지하좌석은 20:30까지만 개방합니다.
샐러드바는 21:30분까지입니다.
아따 사진 참 식욕 자극하게 생겼네요.
피자 옆에 의미없는 칼로리 숫자따위 왜 적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쿠키 도우 드셔보신 분?? 갠적으로 저 도우 먹어보고픈데 도전할 기회가 없네요.
바삭하니 맛있을 것 같아요ㅋㅋ
오마이립을 주문하면 통감자도 나옵니다.
...딱히 추천하고 싶진 않은 수준의 통감자였습니다.
집에서 삶거나 찐 감자위에 사워크림 올린 거...
고구마였다면 추천했을지도 몰라아...
실제 제품입니다.
사진과 얼추 비슷하군요.
고기, 단호박, 브로콜리, 마늘이 눈에 들어옵니다.
토핑류는 괜찮은 조합 같기도 한데...
결정적으로 소스가 시망인 것 같습니다.
토핑 아래의 토마토소스와 바베큐소스의 부조리가 아으.
"그냥 립만 먹는 게 가장 맛있다."라는 의견이 다수 나왔습니다.
고기만 먹고 피자 안 먹은 아이도 있었구요.
전 저 피자에서 가장 맛있었던 부분은 노르스름한 빵 테두리였습니다.
10명이 갔는데 조각도 10등분, 토핑도 10인분으로 나온 건 좋았습니다.
단, 고기 혹은 게살이 절반만 올라간 조각도 있었지만ㅋㅋㅋ
오늘 먹은 세 종류의 피자를 보면
콜라>포테이토골드>게살몽땅>>>샐러드바>>>>오마이립.
샐러드바는 스카이엔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미피보다 피당 피자가 더 좋아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2:37: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