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가 2장이라 고파스에서 만나게된 분께 표 한장을 드리고 보게된 뮤지컬입니다.

평점 8/10
요약: 스토리 평범&내향인은 기빨림but 새로운 극형식에서 오는 신선함과 라스트 팡 한방!


사실 뮤지컬이라기 보단 음악극에 가깝습니다.
공연치고 정말 재밌는 공연이나 MBTI중에서 I이신분들은 상당히 기빨릴수도 있습니다.

제가 뿅뿅지구오락실을 볼때 정말 기빨리지만 재밌게보는데, 화면 너머로도 기가빨려서 몇분보다 멈추고 보거든요.

근데 이 극이 딱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배우따라 다를 수 있긴한데... 극한의 E에 기가빨리니 주의하세요.

희곡쪽으로 공부하신 분들은 아마 이머시브라던지, 관객과 무대의 틀을 깬다는 개념을 단순히 관객에게 무대와 관객사이가 없음을 인지시킨다 로만 알고계실텐데(학부수준의 소견이니 반박안받음ㅋㅋ)

그게 뭔지 몸으로 느끼실수 있는 공연이라 학문적으로 궁금하시면 밑에 줄까지만 후기를 보세요.

스토리는 대체로 무난하고 앞에가 좀 많이 정신사납고 기빨림. 노래는 생각보다 괜찮으나
사실 넘버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고 삼삼함.
근데 이모든건 마지막곡 2개를 위한 빌드업임.

마지막곡 2개가 이 공연의 의의이자 핵심임.
별로였던 공연일뻔하다 중상타로 올라온 이유.


---------------약간 스포(내용스포는 아님)


공연중간에 주절주절 말씀하시는 아저씨
실제 이 공연을 쓰신 극작가 아저씨임
아저씨가 말하는게 좀 이상한 소리같은데
ㄹㅇ 헛소리가 아니라 진짜 그래도 됨
그러라고 만든 공연이라는걸 공연이 지나가면서 깨달게됨

정말 "열린"마음으로 최애 콘서트갔다는 생각으로 가면 공연의 핵심을 즐길수있음.

야광봉 안사도 되는데, 입실렌티에서 노는것처럼 신나게 놀아제껴보겠다 하면 3천원 투자하셈

물 먹을거 허용되고 공연 중간에 사진 동영상 녹화 다됨. 그래서 하는말인데 물은 꼭 챙겨두면 좋음

샐리는 멀티역. 이게 첨에 너무 임팩트가 쎄서 멀티역이라는 생각이 잘 안들음.

앞줄에 계시는 분들은 위에 올라가서 같이 무대에 설수도 있음. 다시한번 얘기함.
"무대에서 단체안무 춤시킴"

1시간전부터 티케팅시작이고 초대권도 자리지정가능
극의 특성상 배우들과의 접촉이 많은 극이니 유의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01: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