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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파스 유저분들. 커뮤니티에 글을 잘 남기지 않아 어색하지만 요즘 제 주변도 그렇고 다들 삼대운동에 입문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을 남겨봅니다.
결론: 닥터스트렝스는 삼대운동에 있어 압도적 경쟁우위
+ 헬린이도 쉽게 따라갈 수 있음
우선 저는 이전까지 헬스장을 한 번도 다녀본 적 없고, 고등학교 때 극도로 낮아진 활동량을 회복하고자 요가 3개월, 1:1 필라테스 6개월로 자세교정이나 기본적인 근력을 회복한 상태로 PT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필라테스 끝나며 인바디 측정한 결과 근력 부족… 체수분량 부족… 기초대사량 부족 나왔습니다)
고파스에서 홍보글을 보게 되었고 무료로 투어? 체육관 소개? 를 받은 후 정말 괜찮은 것 같아서 30,000원의 1회 체험 PT를 받았고 마음이 가서 바로 PT 등록했습니다.
이전에 라임PC방 있던 자리로 이전한 체육관이라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라임PC방에서 새내기 때 쌓은 추억이 있어서 일단 정이 갔습니다. 그 넓었던 PC방에 그뉵그뉵한 운동기구들이 꽉 차 있어서 놀랐고, 또 생각보다 너무 깔끔해서 또 놀랐습니다. 제가 청결을 진짜 중요하게 여기는데 그냥 거리낌 없이 누워서 준비운동 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합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전 한 번도 안 써보긴 했는데 1인 샤워부스도 잘 있더라구요. 정수기도 새 거 같습니다. 물 맛도 좋아요. 쓰레기통도 늘 잘 정리되어 있어서 마음이 편안합니다. (ㅋㅋㅋㅋ 저는 숙소나 학원 같은 거 등록할 때 이런 자잘한 디테일을 많이 보는데 닥스는 진심 그냥 마음이 편합니다…)
맨 처음에 소개부터 PT까지 저는 이승엽 코치님께 받았는데 지금까지 꾸준하게 “근육에 진심인 순수한 트레이너” 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는데 근육과 움직임에 매우 진심이신 듯 진지하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PT 진행해주십니다… 정말 순수하고 전문적이십니다. 00근 00근 이렇게 다 설명해주셔서 이 움직임에 대해 논리적으로 이해를 하고 들어가는 느낌이라 자극점을 찾기가 훨씬 쉬운 것 같아요. 유투브로 습득하는 지식 그 이상인 것 같아서 PT 받는 보람이 있습니다. 50분 PT인데 보통 50분보다 훨씬 길게 수업해주시는 것 같아서 정이 느껴집니다. (안암이면 정이죠) 그리고 매우 친절하세요. 회원관리 이런 느낌보다는 되게 선하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구는 뭐 제가 아직 헬린이라 아는 것도 없고 한데 일단 되게 깨끗하고 상태가 너무 좋아요. 다 새거인 것 같습니다. 다만 유산소 기구가 없습니다. 이것마저도 근육에 진심인 것 같은… 헬스장 하면 런닝머신 같은 걸 생각했어서 좀 당황했지만 어차피 있어도 잘 안 탈 것 같아서 넘겼습니다.
같이 운동하시는 다른 회원 분들은 엄청나십니다. 진짜 다들 삼대오백? 은 거뜬히 치실 것 같은 분들이 넘쳐나서 저 혼자 12kg짜리 덤벨로 스쿼트 하고 있으면 옆에서 한 손에 30kg짜리 덤벨 들고 흐이쨔 흐이쨔 하십니다. 처음에는 헬린이라 무서웠는데 지금은 좀 적응된 것 같은 느낌… 근데 다들 착하신 것 같아요. 그냥 열심히 운동하심.
여성 회원 분들은 제가 처음에 운동할 때는 거의 아무도 없었는데 요즘에는 조금씩 계시는 것 같습니다! 다들 열심히 하셔서 본받고 싶습니다.
PT 진행 순서는 준비운동 -> 삼대운동 -> 등/어깨/팔 운동으로 1:3:1 정도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땀도 엄청 나고 뭔가 자신의 한계를 부수는 느낌이라 중독성 있습니다. 필라테스랑은 또 엄청 다르고 다음날 근육이 좀 땡기는데 이것 마저도 기분이 좋고 개운합니다. 제가 다른 헬스 PT를 받아본 적 없긴 하지만, 제가 이전에 홈트하면서 느꼈던 문제점들이 고쳐지고 운동도 제대로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매우 만족스러워요. 옮길 생각도 안 들고 별로 불만족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주변에 얘기 들어보면 닥스 점점 흥하고 있는 것 같은데 뭔가 나만 아는 체육관으로 남아줬으면 하는 마음 반 더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 반이네요… 이미 운동 열심히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알음알음 소문이 다 난 것 같은데, 저는 헬스 입문하시려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눈높이에 맞춰서 삼대운동 쉽게 할 수 있어요. PT 몇 번 받으니까 바벨? 봉? 이 쉽게 들려서 저도 좀 당황했습니다. 저는 다이어트가 주목적이 아니긴 한데 식단?! 도 봐주신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위치도 안암역 3출 바로 앞이라 아주 좋아요. (진짜 바로 앞. 1분 거리)
개인적으로는 요즘에 필라테스니 헬스니 성행하면서 오히려 입문자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체육관을 찾기가 훨씬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저도 고민 정말 많이 했는데 닥스에서 PT받는 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요즘 여러 가지 이벤트도 하는데 와서 체험 PT도 받아보시고 시설도 구경해보세요. 그리고 여자 헬린이 한 명이 구석에서 열심히 데드리프트 하고 있으면 격려의 눈빛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이상입니다 ㅎㅎ 궁금한 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릴게요! 근데 저도 아는 건 많이 없어가지고 솔직하게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23: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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