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다녀왔습니다.

사람 많을줄 알았는데 완전 텅텅 비었더라구요. 좀 당황스러웠는데 몇팀 더 들어와서 다행이었어요.

오픈 초기여서 그런지 비교적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쓴게 느껴집니다.
브로콜리랑 양송이수프는... 브로콜리!!! 양송이!!!! 같은 맛이었어요.. 재료 본연의 맛밖에 안남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많이 들어있어요. 한가지 더 있었는데 그건 안먹어봤네요.

윙같은 것도 잡내 안나고 깔끔했고, 감자말이 새우가 있네요.
종류는 별로 없는데 전체적으로 맛있어요.

바베큐 코너가 있어서 고기를 바로바로 구워주는데.. 손님이 별로 없어서 회전이 안돼요.
그래서 타이밍 잘 못맞추면 싸늘한 고기를 먹어야.. 근데 다시 해달라면 다시 해주실듯. 파인애플, 등심, 베이컨 구워줘요.
옆에 호박이랑 파프리카도 구워서 놓더라구요.

즉석 피자를 굽는 화덕이 있는데.. 어제는 닫았더라구요.
계산하면서 여쭤보니 하시는 분 건강문제로 당분간 안한다고 합니다. 언제까질진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건 미리 말해줘야 하는거 아닌지..... 피자 못먹었어요.

그 외에 날치알 들어간 파스타랑 매콤한 파스타, 엔젤헤어 파스타가 있고,
노란색 해물리조또랑 유산슬같은 음식(멕시코 음식인진 모르겠는데 이건 별로예요..), 크림소스에 채소와 연어 들어있는게 있어요.
크림소스 맛있고 연어도 맛있습니다.

회는 훈제연어랑 참치타다끼 있습니다. 연어는 맛있고(빕스보다 좋은 연어예요.) 참치는 비려요.
삶은 새우 있습니다.
샐러드 드레싱이 5~6가지 정도로 있고.. 샐러드 풀들이 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있는 토마토 카프레제 맛있어요.
그린올리브랑 블랙올리브..도 있고. 그린올리브는 통인데 블랙올리브는 썰어져 있는게 아무래도 피자 토핑을 갖다놓은거 아닌가..
전기밥솥에 흰밥도 들어있습니다.

탄산음료 디스펜서는 없고 캔음료랑 컵이 있어요. 메뉴판엔 1500원이라고 써있는데 돈 안받더라구요. 뭐지..

과일은 멜론, 파인애플, 사과, 람부탄이 있어요. 멜론이랑 파인애플 먹었는데 둘다 맛있습니다. 파인애플... 아주 맛있어요.
커피는 다른 뷔페에 흔히 있는 머신입니다. 바로 원두 갈아서 주는거..
오렌지주스 짜주는 기계가 있는데 작동 안하는 상태구요.. 향후에도 작동할지는 의문입니다. 생과일 바로 짜는거라 가성비가 맞을지..

과일 외에 디저트는 치즈케이크, 치즈(에그?)타르트, 무화과 얹어진 브라우니, 기타 알수없는 파이, 녹차색 쿠키가 있습니다.
치즈케이크 맛있어요.
꾸덕한 종류는 아니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타입인데.. 진짜 괜찮아요.

식사빵 종류랑 롤치즈 들어간 빵도 보였고.. 썰어서 데울 수 있게 오븐도 있어요.
버터는 사각형으로 썰려서 찬물에 들어가 있습니다.

메인으로 참숯 그릴에 구운 브라질리언 쌈바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그게 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겁니다.
와인소스가 엄청나게 맛있어요. 버터라이스도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졌구요. 시켜볼만 합니다.
메인메뉴 시키면 샐러드바 1인 무료예요.

메뉴판에 와인리스트도 있고, 하우스와인 잔으로도 팔고 병맥도 팝니다.

* 50% 쿠폰 있으신 분들은 기간제한 없습니다. 아니 그럼 1년 뒤에 가도 된다는건가.
쿠폰 사용은 테이블당 1매 입니다.
엊그저께 가게 앞에서 나눠줬고.. 이제 안주네요.

오픈 초기라 직원들 서비스는 좀 어설픈듯 한데 친절합니다.

쿠폰 있으면 꼭 가시구요. 없어도 한번 가볼만은 해요.

회식 가능한 대형 룸도 따로 있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06:3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