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에 고파스에 심심삼아 복사&붙여넣기로 어떤 반응일지 한번 올려봤어요.
가끔 블로그에 제맘대로 쓰곤 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올려보니 제 미각에 심대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앞으로는 가끔 고파서 분들이 만족하는 맛집탐방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과연 이번엔 욕을 안먹을 수 있을까... 대성집입니다.
많이 쫄아서 제일 좋아하는 집을 바로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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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8일
여름이어서 축축 처지고 기운도 안나고 삼계탕은 먹어도 그 날 하루뿐... 에너지가 필요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안암과 가깝고 에너지가 충만하면서도 덥지않은 동대문으로 향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들려본 새벽 도매시장의 광경 때문에 나도 모르게 엄청 신이 나버렸습니다. 다들 새벽부터 고생이 많으십니다, 의류업계 종사자분들 모두 화이팅!
동대문에서 새벽에 돌아다니면서 옷가게에서 일하시는 분들 먹는 것을 구경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맛있어보입니다... 질 수 없다는 각오로 안암맛집의 끝판왕 어머니 대성집(일명 대성집)으로 향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육회의 가격이 뭐 만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만한 값을 하는 곳입니다. 오후 10시에 열어 다음날 오후 4시에 닫는다는 말도 안되는 영업시간부터 강한 포스를 자랑합니다. 안암에 놀러오는 친구들을 꼭 데리고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의 해장국에 소주를 먹으면 술을 먹으면서도 해장이 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 대성집은 골목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잘 찾아가야합니다.
대성집 : 02-923-1718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신동 754-9 (어머니 대성집의 네이버 지도 바로가기)
네이버에 쳐보니 이 집은 타지역에서도 유명하네요. 신설동, 동대문에서 소문난 어머니 대성집의 역사는 자그만치 45년이라고 합니다. 꽤나 강력하다고 볼 수 있고, 역사를 떠나서 확실히 한번쯤 먹고 느껴볼 만한 집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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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kblg.com/158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21:40:06:
